성구: 마태복음 6;9-15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의 천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 마태복음 6;14
* 찬송가 518
한 작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두 명의 원로 장로들도
양편으로 갈라졌고 그것이 어떠한 진전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남을 용서하라는 예수님
의 말씀(마6;14)을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새로 오신 목사님이 몇 주간에 걸쳐 용서와 믿음에 대해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양편
으로 갈라져 구태의연한 불신감에 빠져 계속 악착같이 싸웠습니다.
많은 기도 끝에 목사님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것을 실천에 옮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아침 예배 시간
에 그 두 사람을 강단에 불러 세우고 서로 용서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교회가 평온해지기 위해서는 한
바탕의 대결국면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목사님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서로 껴 안았습니다. 서로에게 용서를 빌며 눈물이 그들의 뺨에 흘러내렸습니다. 온 성
도들이 울고 서로 부둥켜안고 용서를 비는 것이 45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서 다 함께 섬기는 교회로 다시 소생하였습니다.
용서는 굉장한 힘이 있으며, 마음을 위로하는 평안함을 가져다줍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의 자녀들과 화합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폭풍은 계속됩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면
기쁨과 평안은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지며
마음은 돌 같이 굳어지고 차가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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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실천하는 기독교 신앙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