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성구
[대상21;9-27]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이르시되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혹 삼년 기근일지 혹 네가 석달을 대적에게 패하여 대적의 칼애 좆길 일일지 혹 여호와의 칼 온역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여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일지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 것을 결정하소서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 배경과 설명
갓이라는 이름의 뜻은 '행운', '복되다'는 의미이다. 레아의 여종 실바의 소생으로 야곱의 일곱 째 아들이며, 그의 동복 아우의 이름은 아셀이다(창30:10-11).
갓은 부친 야곱의 밧단아람 체류시 (약 B.C. 1876년) 에 함께 동행, 애굽에서 갓 지파를 형성했다. 즉 갓 지파의 선조로 일곱 아들을 두었다 (창46;16). 일곱 아들 중 여섯은 갓 지파의 족장이 되었다 (민26;15-18). 야곱의 임종 유언시 갓은 군사적 호전성과 용맹성을 축복받았다 (창49;19). 이후 성경에는 갓 개인에 대한 언급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갓의 후손 갓 지파는 그 조상의 혈통을 대변하는 듯 매우 호전적이고 약탈에 능했으며 공격적인 지파였다.
모세 역시 임종시에 갓 지파를 예언할 때에도 적의 팔과 정수리를 찢는 암사자로 비유하였고 기업을 먼저 택한 다음, 뒤에 법을 세울 정도로 자기에게 유리할 때는 추호도 양보하지 않는 지파였다 (신33;20-21). 야곱과 모세의 예언과 축복을 통해 보듯 갓 지파는 그 용감무쌍함으로 외부 이방 세력의 공격을 번번히 차단함으로서 다른 지파의 방패 역할을 감당했다.
그러나 가축떼를 많이 보유하고 있던 갓 지파는 목축에 적합한 요던 동편 땅을 먼저 차지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 주기도 하였다. 즉 루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가 요단 동편에서 자기 기업을 정할 때에도 르우벤과 므낫세를 남북으로 위치하게 하여 하나의 산성이 되게 하였고 갓 지파는 그 중앙에 위치하여 가장 비옥한 땅을 제일 넓게 점령하는 이기적인 지파였다. 길르앗의 옥토가 다 갓 지파의 소유였다(민32;1-32).
그러나 가나안 정복이 완료될 때까지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운 신의의 지파였다 (수22;1-9). 특히 요단 동편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갓 지파는 이방 세력과 번번히 접촉해야 했고, 때문에 잦은 전쟁을 치러야 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갓지파에게 용맹과 무용의 복을 주신 것같다. 출애굽시 (B.C.1446년 ) 갓 지파 소속 20세 이상 남자는 45,650명이었고, 종족두령은 엘리아삽이었다 (민1;14,24). 가나안에 들어 간 수는 40,500명이며 (민26;18) 계시록의 인맞은 자는 12,000명이다(계7;5)
사울 시대에 르우벤 지파와 더불어 하갈 족속을 물리쳤고 (대상5;10. 18-22) 사울왕 말기에는 다윗을 도왔다 (대상 12;37-38). 후에 갓 지파는 여로보암을 적극 지원하는 지파가 되었고 여로보암은 갓을 통해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결국 갓 지파는 여로보암과 협력하여 우상숭배에 앞장섰다. 그러나 갓 자손에서 엘리야와 같은 훌륭한 선지자가 나오기도 하였다.
@ 교훈
1, 갓지파의 호전성은 여로보암과 연합하는 결과를 본다. 좋은 성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갓 지파는 얕은 꾀를 좋아하다가 요단 동편의 실패와 여로보암의 우상숭배에 말려들어 결과가 불행하게 되었다. 매사에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3, 가나안 정복 초기에 갓 지파는 이미 차지한 요단 동편 땅을 분깃으로 요구하면서 요단 서쪽의 정복전쟁을 기피했다. 이는 자신의 일이 끝나면 다른 일은 상관하지 않는 개인주의적 행동이라 하겠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 내에 팽배해 있는 풍토로서 거룩한 공동체인 교회를 이루는데 방해가 된다 (마22;5).
4, 갓 지파는 모세의 경고를 듣고 이스라엘을 위한 공동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나안 땅에서는 분깃을 받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들이 이와 같이 선명한 태도를 취한 것은 모세의 경고를 듣고 진실로 순종함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진심어린 책망은 깊이 받아들이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한 점 흠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묵상성구
" 갓은 군대의 박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창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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