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성구
[삿9;26-41]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 형제로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사람들이 그를 의뢰하니라 그들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배설하고 그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니 에벳의 아들 가알이 가로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 장관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아하,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다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하였으리라 하고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를 더하고 나오라고 말하니라...
@ 배경과 해설
가알이라는 이름의 뜻은 '갚음' 이라는 의미이다. 가알은 에벳의 아들로 큰 성읍과 군중의 지지를 받을 만큼 유능한 사람이었다 (삿9;26-41).
여룹바알 (기드온) 의 아들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70명을 죽이고 스스로 세겜왕이 되자(삿9;1-6). 그의 왕위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것은 아비멜렉의 오아위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 약점을 이용하여 가알이 아비멜렉의 왕위에 대해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일어나게 되었다. 그것도 아비멜렉이 가장 지지하고 신뢰했던 어머니의 고향인 세겜 성민을 충동해 반란을 일으켰다.
가알은 개인적인 인물로 볼때 아비멜렉보다 세겜사람들에게 더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러므로 세겜 토성이 가알과 동맹하여 아비멜렉에 대적할 때에는 그 왕권이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항 유리한 점을 가알이 이용하여 세겜 성으로 모반을 꾀하게 되었다. 세겜 사람들은 가알의 계락에 말려들어 자기들이 지지하여 세운 아비멜렉을 가알과 함께 모반하는 모순을 범하게 되었다. 세겜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뒤집어 놓을 만큼 가알은 유능한 지략과 설득력이 있는 웅변가였다.
가알은 능력이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이스라엘의 왕권을 물려받을 만큼 전지역으로부터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그 뿐 아니라 세겜에 아비멜렉이 세운 성읍장관 스불이 이 반란계획을 고발하여 가알은 아비멜렉에 의해 추방되었다.
@ 교훈
1, 가알은 무모하게 자신을 너무 과신한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우리도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고전11;28)"
2, 자신의 능력과 백성의 지지도는 별개의 것이다. 전체의 민심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 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13;5)"
3, 가알은 세겜 사람들의 불만을 이용하여 스스로의 야욕을 달성해 보려했던 모험가였다. 생각이 깊지 못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따랐던 것처럼 가알의 꼬임에도 쉽게 속아 넘어간다. 악한 자가 너희를 꾈지라도 쫒지 말라(잠1;10).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불선한 길로인도하느니라(잠16;29)"
@ 묵상성구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갈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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