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가말리엘 (Gamaliel)

하늘향기내리 2006. 6. 14. 14:19

 

@ 관계성구

 

[행5;34-42]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사 사도들을 잠간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 배경과 해설

 

 가말리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상급' 도는 '하나님이 갚아주심'이라는 의미이다.

대랍비 힐렐의 손자이며 시몬의 아들로서 바리새파의 유명한 율법학자요, 산헤드린 공회원이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학문 사회를 보면 힐렐학파와 샤마이학파가 있었다. 이 중에서도 힐렐학파가 압도적으로 큰 세력과 큰 영향력을 미쳤다. 이 학파의 창시자 힐렐은 모세 이래로 최대의 선생이라고 할만큼 존경을 받은 학자였다. 그의 교훈은 항상 현실적이고 실천적이었다. 예를 들면 '누가 가장 부요한 사람인가?' 하면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라는 식의 가르침이다.

 

 가말리엘은 이러한 히브리적인 정신과 심오한 철학적인 것을 체득한 자로서 그가 공회에세 일어나 말을 하면 그 비중이 커서 그의 말을 늘 귀담아 들어야 했다. 예수님의 책망을 많이 받았던 대부분의 바리새인들처럼 계율적이고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훨씬 실제적이고 심오한 내용을 갖춘 큰 사상을 가진 중후한 학자적 인품과 덕망을 갖춘 유대교의 정신적 지도자였다. 사도 바울은 그의 학문을 전수 받은 자로서 그는 가말리엘의 문하생이라고 하였다 (행22;3). 모든 사람들은 흔히 자기에게 배타되는 어떤 일이 있을 때 무조건 반대부터 하려고 한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그랬다. 예수님의 인품과 그 하시는 일로 보아서 그분이 하나님에게서 온 자임을 속으로 인정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그들이 고수해 온 율법주의를 무너뜨린다고 해서 예수님을 시기히고 죽이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가말리엘은 이들 바리새인들과는 달리 냉철한 태도를 취했다.

"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행5;35)"

 

 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바리새인들이요 교법사로서의 자기 위치와 신분을 생각지 않고 바리새인을 책망하였전 사형수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 대해 속단하고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 것이다(행5;34-42).

 

@ 교훈

 

1. 가말리엘은 당대의 최고의 학자요 선생이었지만 자신의 사상과 이론을 최고요 절대적으로 믿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면,현재 그의 학문과 지식으로 도저히 이해못할 것도 무엇이든지 받아들여야 한다는 참 신앙의 태도를 보였다. "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행5;39)." 그의 이러한 발언은 선악간의 모든 것을 분별하는 지혜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자신의 지헤는 보잘것없고 무익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의 사상이나 이론을 절대적인 것으로 믿고 그것을 파기해서는 안된다고 고집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도전하는 교만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뛰어난 언변으로 사도들을 변증해 주게 되었고 이는 초기 복음 확장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셈이었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헤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잠28;26)"

 

2, 중후한 학자적 인품과 덕망을 갖춘 가말리엘은 사도시대 당시 유대교의 정신적 지도자였다. 백성들은 그를 존경하여 일반 존칭 '랍비' 대신 최상의 존칭인  '랍반' 을 처음으로 부여했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노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의 가정 식구 모두가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또 육신적으로는 그의 아들 그리고 손자에 이르기까지 다 공회의원으로 영예를 누렸다고한다.

 

3, 가말리엘이라는 동명이인으로는 모세 때 므낫세 지파의 브다술의 아들이 있다(민1;10).

 

 

@ 묵상성구

 

"지헤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을 지식을 더하느니라 (잠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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