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기쁜 일,, 슬픈 일,,,

하늘향기내리 2006. 3. 19. 23:20

 사순절 세번째 주일 이야기

 

 

기쁜 일 하나

 

 

오늘은 아멩 할머니께서 이웃 할머니 한 분을 전도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나란히 안으셔서,,, 아무것도 몰라도 귀는 있으니 목사님 말씀만 잘 들으라고 가르쳐

 

주십니다.ㅎㅎ (글을 읽을 줄 모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시던 분이,,, 전도도 하시고,, 새신자를 아주 잘

 

인도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두 분이 82세 동갑이신가 봅니다...

 

정말 복된 분들이십니다...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오랜동안 그 분들을 기다려 오셨을까요??

 

이번 주간에는 성경책을 사들고 할머니 댁 새신자 심방을 해야겠습니다.

 

잡수실 맛난것도 함께 사들고요,,,

 

 

 

슬픈 일 하나

 

 

오늘은 윗한치 박집사님 친정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2세이신데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신지 한 달 만에 병원에서 어제밤 돌아가셨답니다.

 

오후 찬양예배를 마치고 부지런히 버스타고 서울로 와 구로 고대병원 영안실을 찾아갔습니다.

 

자손들도 많으시고 어찌보면 호상인데도,,아들, 며느리,딸 사위,, 손주들이 하나같이,,슬퍼하는

 

모습들이,, 효성스럽게 보이더군요.

 

박집사님은 맏딸인데 시골에 살며 농사짓는 생활을 하다 보니,,, 어머니와 형제들과 가까이 하지

 

못했음을 아쉬어 하십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친정어머니와 모시고 살던  오빠 내외가 남묘호랑게 교...에 심취해 있

 

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도 영정 앞에 제사상이 차려져 있는것을 보며,,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정한 효도는 올바른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일텐데....선하게 베풀며 사셨다는 그 분의 죽음이

 

왜 이렇게 더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82세 세 분의 할머니 이야기 끝!!!

 

 

 

늦은 밤,,, 천호동 딸네 집으로 왔습니다.

 

정인이는 할아버지와 애련리에 남아 있구요,,ㅎ

 

내일 '옥합기도회' 신학동기 모임이 있습니다..

 

잘 마치고 돌아가서 다시 뵙기로 합니다..

 

모두,,,평안하십시요...

 

 

 

 

 

'예수사랑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려주일  (0) 2006.04.09
새신자 심방예배  (0) 2006.03.27
내일 주일은요,,,  (0) 2006.03.11
명암 성도님댁(추도예배)  (0) 2006.03.11
사순절 첫번째 주일은요,,,  (0) 200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