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형제 같은 동지들

하늘향기내리 2006. 2. 15. 08:58

성구: 골로새서 1;24-29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내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골로새서 1;24 -

* 찬송가 389장

 

 헨리 5세는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희곡들 중에서 가장 영웅적인 작품으로 손꼽힐 수 있습니다. 그 희곡의 감동적인 한 장면에서 영국 군대가 우세한 프랑스 군대 앞에 두려움에 떨며 서 있습니다. 헨리 왕은 전투가 "크리스피안 축제일" 에 벌어지므로 그들의 승리는 매년 축제 때마다 기억될 것이라며 병사들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합니다. 왕은 "오늘은 크리스피안 축제일이다...... 소수의 우리, 행복한 우리, 형제같은 동지들로서의 우리가 이 날마다 기억될 것이다." 라고 병사들에게 말합니다.

 오늘날 미국 해병들은 자신들을 "형제같은 동지들"이라고 부릅니다. 전투 중에 서로 의존하고 개인을 희생하는 것에는 그들을 평생 동안 결속시키는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역경에 처했을 때 이와같이 결속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내가 이제 저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 1;24)라고 썼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받는 고난이 불충분하다고 믿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은 우리의 모든죄를 감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바울의 말은 우리가 험난한 역경 속에서도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일을 마치면 우리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때 기쁨을 되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고통과 절망의 시기에

아, 얼마나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지

우리를 이해하고 보살펴 주는

 성도들의 사랑으로 지탱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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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그리스도인을 예수님과 믿음의 형제들에게

가까이 가도록 끌어주는 자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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