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하나님을 웃기는 것은

하늘향기내리 2006. 1. 13. 23:58

성구: 시편 2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 시편 2;4 -

*찬송가 79 장

 

 어느 날 저녁 태양에게 저녁 인사를 준비할 즈음 나는 세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태양을 흘낏 쳐다본 나는 그 불길을 진화하려는 듯 충동적으로 호스를 태양 쪽으로 돌렸습니다. 자신의 이러한 황당한 동작에 나는 그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시편 2편의 하나님의 웃음이 떠올렸습니다. 사악한 나라들이 서로 꾀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사람,궁극적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잠잠하고 평온히 천국에 앉아 게셨습니다. 이 같은 전능한 존재에 대적하려는 인간의 불손한 노력은 우스꽝스러운 짓입니다. 전능하신 분은 보좌에서 일어서지도 않으시고 다만 조소를 보낼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매정하거나 잔인한 웃음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인간의 도전을 비웃으신 하나님의 한없는 위대하심은 바로 방황하는 인간을 향한 그의 동정심의 크기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그분은 악인이 죽는것을 기쁘게 여기시지 않던(겔33;11)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그 분은 위대한 심판자이시면서 동시에 큰 자비를 보이시는 분입니다(출34;6-7).

 하나님의 웃음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께서 궁극적으로 악의 세력에 승리하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그분과 그분의 뜻에 도전하는 것은 부질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에게 대적하지 말고 주 예수께 순종하며 그분 안에서 피난처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빛과 거룩함

광채와 권능 안에 거하시네

그분의 크신 능력을 경외하는 것이

옳은 일을 하도록 우리를 도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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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제한된 능력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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