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두개의 베들레헴

하늘향기내리 2005. 12. 13. 05:19

성구: 누가복음 1;26-35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 누가복음 1;35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일반 사람들의 탄생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마리아의 잉태는 "다른 세상"의 것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이 네게 임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눅1;35)라고 일렀습니다. 마리아가 잉태한 아기는 이 세상 밖에서 온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사7;14, 마1;23)란 뜻인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입니다.

 베들레헴에서 나신 아기는 하늘나라 태생입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어린 아기의 형상과 인성을 지니시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는 하늘나라로부터 이 세상에 오셨고 주님의 성육신은 우리의 구속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새로 태어나는 것,즉 우리의 거듭남은 세상 밖에서부터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으로 " 거듭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3;3. 7:8). 우리의 구원은 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며 성령의 형태로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렇다면 어느 의미로는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으로 오신 장소인 "베들레헴의 마굿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께 문을 열어드리면 예수님은 복되신 성령으로 우리 안에서 태어나십니다.

 우리는 우리안에 내재하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을 소개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 삶의 모든면에 영향을 끼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오늘날의 세상으로 들어오신 장소인 "베들레헴"인 것입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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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하늘에 태어날 수 있게 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 낮은 이곳에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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