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
초 여름의 비오던 어느 날,, 마을앞 미영이네 집 앞에서 이꽃을 처음 만났다.
물방울을 떨구며 함초롬이 고개숙인 보랏빛 고운 모습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꽃이 도라지 꽃이란 걸 안것은 한참후에,, 어느 블로그에 들어가서 알게 되었다.
시골에 살면서,,무심히 보아오던 많은것들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순전히 블로그 덕분이었다.
문득... 겨울밤은 깊어 가는데,, 왜 이 꽃이 생각났을까!!
내년 봄이 기다려지기 때문일까??
인고의 계절이 지나면,, 들려 올 꽃소식,, 그리고 이제 좀 친숙해진 나의 디카,, 나의 친구!!
이제 봄이 오면,, 화려한 꽃들의 행진 ,, 수수한 들꽃들의 향연이 나의 블로그를 장식하리라!!!
'추억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하사탕 베스트(넷) (0) | 2005.12.27 |
---|---|
박하사탕 베스트(셋) (0) | 2005.12.27 |
51년생 아기랍니다. (0) | 2005.11.23 |
기억나니? (0) | 2005.11.13 |
연애시절 (0) | 2005.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