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생 아기랍니다.

 

 

54년전 사진인가요??

6.25전쟁 다음해에 태어난 아기,,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 당시 사진관에서 아기 사진 찍을 정도라면,,

아기옷도,, 구색 맞추어 잘 입었네요,,

 

털실로 짠 망또까지 걸치고 있네요,,

아버지가 외과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셨으니,,

그 아버지는 6.25전쟁 때,, 부상병 치료하러 가시다가 공비들이 쏜 총탄에 맞아 돌아 가셨답니다.

아기 옷은 아마 어머니가 뜨게질을 잘 하셨다는데.. 어머니 솜씨일 겁니다.

그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지 오래이니 여쭈어 볼수도 없네요.

이 아기는 외손녀를 둔 할머니가 되어 있답니다.

 

낡은 이 사진은 없어지더라도,, 컴퓨터 안에 넣어두려고~ 디카로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추억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