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신앙의 절개를 지킨 어머니..

하늘향기내리 2005. 12. 9. 08:45

 

 

 

  어떤 22세의 청년이 이상한 병이 들어 여러 곳의 병원을 찾았지만 허약하다고만 할 뿐 병명이 나오지 않아 하루 하루 생명의 불꽃이 말라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것을 보고 부모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아들의 병을 고치길 원했다.

 

 그러던 중 그 이웃동네에 유명한 무당이 있어 무슨 병이든지 그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하면 다 낫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내용을 아는 동네 사람들과 이웃 사람들은 그 청년의 어머니에게 무당을 데려다가 굿을 하면 나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의 어머니는 교회집사였다. 그녀는 하나님을 섬기는 집사로서 굿을 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그런데 비슷한 증세의 병을 앓고 있는 이웃집의 한 소녀가 굿을 하여 병이 나았다는 말을 들은 친척 어른들이  찾아와 아들을 생으로 죽게 하지 말고 굿을 하라고 권하고, 뿐만 아니라 굿할 돈이 없으면 돈을 대 주겠다고 하는 친척도 있었다. 역시 이번에도 그의 어머니는 응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의 남편이 권했다.

 

 "여보, 신앙도 좋지만 아들을 살려 놓고 봅시다. 당신 고집 때문에 아들이 죽겠소." 하며 화를 냈지만 남편의 마지막 권면에도 어머니 집사는 요동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방에 누워 있던 아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더니 어디서 그런 힘이 생겼는지 눈을 크게 뜨고  큰 소리로, " 어머니, 그 무당 좀 불러다가 굿 좀 해주세요. 그러면 내가 나을 것 같아요. 살아야 예수를 믿던 교회를 가던 할 것 아니예요." 라고 소리쳤다.

건강해야 교회에 나갈 것이라는 아들의 말이 맞았기에 그어머니 집사는 당황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손을꼭 붙잡고,

 "애야, 지금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하게되면 너하고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과는 영원히 끝나는 것이다. 나는 너를 잃더라도 그것만은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데 어떻게 굿을 할 수 있니? 난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리고 너도 기도하거라. 네가 이대로 병들어 죽더라도 하나님 품을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 달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길로 뒷동산으로 올라가 나무를 붙잡고,

 '하나님,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부르짖었다.

 '하나님 저는 무당을 부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저를 불쌍히 보시고 제 아들을 고쳐 주세요.'

 

 밤이 새고 새벽이 지나 해가 돋을 때까지 울부짖으며 기도했다.

해가 돋는 아침 무렵 그녀의 집에는 기적이 일어났다. 병석에 누워있던 아들의 입을 통해 사탄이 소리 지르면서 쫒겨 나가는 것이었다.

 

 " 아이고  신앙도 못 꺽고 죽이지도 못하고 억울하다!  억울해!  세상에 너희 엄마 같은 신앙인은 처음 본다." 라고 외치며 아들을 쓰러뜨리고 떠났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로부터 그 사실을 전해 듣고는 '이제야 마귀사탄이 떠났구나!' 하며 하나님께 찬양하고 아들의 손을 잡고 감사기도를 드렸더니 아들이 잠에서 깬 것처럼 큰 숨을 쉬며 일어나 생기를 찾는 것이었다. 이튿날 굿을 하며 나았다던 이웃 동네 소녀는 또다시 아파서 굿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마귀는 이렇게 병 주고 약 주며

     사람을 자기의 종으로 만들려고 노리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지면 안된다.

     한 어머니의 인내하는 신앙의 힘으로 인해

     그 아들을 포함하여 4명의 아들이

     모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훌륭한 감리교 목사로 성장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나님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랑은 아닙니다.  (0) 2005.12.11
복된 소식  (0) 2005.12.09
산타 선물이 왔어요~~  (0) 2005.12.03
블로그 100일  (0) 2005.09.11
세상 비추는 빛...  (0) 200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