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주일의 작은 잔치,,

하늘향기내리 2005. 12. 4. 16:56

오늘은 12월 첫째 주일,,

 

교회 안엔 열두달의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이 얄팍한 몸으로 걸려 있습니다.

 

정말,, 2005년 한 해가 너무도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물 건너 산척면 명암마을 성도님댁 식구들과,, 합천마을 집사님도 못 오시고,,

 

아래, 윗한치마을 성도님들만 오셔서 예배했습니다.

 

정인네 식구 세 사람 포함해서 열 다섯명..

 

봉고차도 미끌어져서 못 올라가고,, 집사님들이 추운 날씨에 걸어 내려 오셨답니다.

 

예배를 마친후에.. 약속대로,, 이 집사님께서 한 턱 내시기로 해서,,성도님들 모두,,

 

운에 나가 "평동식당"에서,, 짜장면,, 탕수육 등을 맛있게 먹고 돌아 왔습니다.

 

우리 사위는 짜장면 보다는 장모님이 끓여 준 된장국을 너무 좋아 하기 때문에 ^^*

 

정인네 식구는 집에 남아 있기로 했구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집사님 아드님도 참석해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 애찬 교제였답니다.

 

식사후에 돌아와 주일 오후 찬양예배도 드리구요,,

 

오후가 되니,, 바람때문에 눈이 다 날려가고,, 길은 햇빛 때문에 다 녹아버리고..

 

이제 남아 있는 잔설,,,뿐입니다.

 

그러나 내 컴안에 저장된 눈은,, 오래도록,, 남아 있겠지요..^^*

 

교회식구 모두가 자기 아들 일처럼 즐거워 한~ 가슴 뿌듯한 주일의 작은 잔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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