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곤했는지,, 한잠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오늘이네...
이른 저녁 먹여 아들을 보내고 나서,, 잠이 들었었나보다..
아들생각을 해본다.
서른 둘의 나이...(이제 곧)
결혼할만한 나이,,
저그 아버지는 스물일곱에 결혼했는디..^^*
세상이,, 달라졌다.
그 옛날엔,, 결혼조건이,, 구지 필요하지 않았다.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 가난해도 좋아~하며.. 단칸방부터 시작해도 좋았다.
나도,, 반지 하나 받고,, 루비 반지 하나에 스물셋의 나이를 바쳤다..
아들이가,, 요즘 고민이 되는가 보다,, 장가들 일에~~
왜냐....
조건이 불리해서리~
첫째: 목회자 가정
그것도 시어머니자리가.. 목사이니.. 그것도 농촌 가난한 교회의,,, (부담감이 클것이다)
시어머니의 최악조건으로
명문여고 출신,,, 강남 모 교회의 권사,, 단발머리,, 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는데..
나의 경우
공부도 쫌 했을것이고,, 더군다나 목사이고,, 단발머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어미자리론,, 최, 최악이다..
우리 노회장 목사님 왈,, 우리 며느리는 어머니가 목사님이라,, 좋아요,, 했다고 자랑이시다.
나는 속으로 말한다,,, 노회장님 아드님은 의사잖아요~~~~
둘째: 가난하다(집안이)
결혼을 해도,, 집 한칸 마련해 줄 처지가 못된다.
웬만한 전세도,, 억이 넘으니,, 어찌할꼬~
셋째: 본인도 모아놓은 돈 엄따. 아니 있따.. 많지는 않지만,,
직장도 작은 규모의,, 월급도 많지 않고,, 큰 기업체 아이다,,
꿈이 커서,, 이것 저것 하다가 시간보내고,,이제 정신차렸다.
내가 보는 견지에서의,, 아들의 결혼을 방해하는 불리한 조건이다.
요즈음 여자애들은 교육열도 높고,, 능력있어서,, 직장생활하구,, 자기의 일이 확실한지라..
고생하는 결혼을 기피하는게 사실이다..
나이 어려,, 뭘 모르고 하는 결혼이면 몰라도,,
대부분 서른살 와따 가따 하는 나이의 신부감들은 나름대로,, 제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고 있어,,
어지간 하면 혼자 살려고하지,, 인생 즐기며,,....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들들,,,정말 장가가기 힘든 세태이다.
공개 구혼을 해 볼까나~~
아들,, 요즈음 애들말처럼 * 팔린다고,, 이런 엄마의 마음을 몰라 주려나~~
아들아~미안하다..사랑한다...
아들 얼굴은 내 블로그 여행 카테고리에,, 그의 출장기 안에 있따...
블로그 친구들은 알 것이다.
우리 가정이 얼마나 화목하고,, 편안한지를,,
향기내리 김여사는,, 시어머니 노릇 절대 안할낀데,,,
이런 말은 왜 도는기가~~
권사도 시어머니다..
그렇다면
목사도 시어머니다.. 흑흑..
울 아들의 아버지,,,,이장 장로님께서 소 외양간을 지어 놓았다.
새끼 든 소를 사서 키우신단다..
아들 장가 가는데,, 전세집 마련하는데 도와주려고,,
내년 2월 적금도 탄다..
아들,, 힘내라,,
위로는 하나님이 계시고,,
너희 곁에는 건강하고 열심히 사는 부모님이 있따....
대단한 엄마의 오남매,, 그리고,, 아버지의 든든한 오형제가 있따~~
그리고,, 구여운 정인이네,, 동생가족이 있따~~
너에게 꼭 맞는,, 우리 가정에 꼭 맞는 그런,,
따뜻한 성품의 아가씨,,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여인,,
늘 기도에 힘쓰는 겸손한 배우자를 꼭 만나게 될 것이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