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와 추억만들기

하늘향기내리 2005. 10. 16. 21:35

파아란  하늘과 어울리는 풍경.. ( 정인이가 좋아하는 교회,, 그리고 십자가...아멘 함마니 집~)

 

느티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네요. 그리고 열매를 거둔 밭의 쓸쓸함이 깊은 가을을 보여주고....

 

아파서 찡찡대다가 모처럼 웃는 모습이 예쁜 정인이.. " 낼 엄마집 가요...(여기가 더 좋은데...)"

 

콩밭에서.. 콩 거두기가 끝나면 ..     수확의 계절도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산과 갈대. 전깃줄이 분위기를 깨고 있네.. 그래도 하늘을 더 담기위해....찍어 본 사진..

 

 

주일 오후

가을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으로 정인이와 산책길에 나서봅니다.

아니,, 도시 생활에 다시 적응해야 해야 할 정인이를 위해서..

또 정인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 노래 부르며 걷는 길..

산, 바람, 구름, 꽃과 나무들이 친구처럼 반겨 줍니다.

한적한 시골길,, 정인이는 무엇이 기분 좋은지 종달이처럼 조잘댑니다.

"정인아!! 아프면 안돼.. 예수님, 우리 정인이 아프지 말고 잘 자라게 해주세요.."

" 아`멘~" 정인이 대답합니다.

길....

길을 바라보면 늘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별과 만남이 수없이 반복되고,이어지는 곳...

길은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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