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시편 39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시편 39;13-
전직 법학교수였던 필립 존슨이 뇌졸증으로 쓰러졌을 때, 그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불구가 되는 것이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의사가 고통 없는 죽음을 주었으면 하고 원했습니다. 후에 그는 "그것이 나의 어리석은 마지막 생각은 아니었지만, 정말 그 생각은 어리석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목회 활동을 하면서 존슨의 생각보다 더 나쁜, 심지어 하나님께 반역하기조차도 서슴지 않던 하나님의 자녀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시편 39편은 절망에 빠졌을 때 경솔하게 했던 말들을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다윗이 이 시편을 썼을 때 그는 중병에 걸려 있었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도록 잠잠히 있었습니다(1-3절). 그가 자신을 더이상 억제할 수 없게 되자 그는 놀라운 기도를 했습니다(4-9절).
그러나 10,11절에 와서는 그의 말투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영국 학자인 데릭 키드너에 의하면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13절)라고 했을 때 다윗이 어리석게 말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죽음에 대한 절망적인 심정을 표현했고,사실상 하나님께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라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키드너는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성경에 수록한 것은 우리가 절망에 빠져서 무레한 말을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해하신다는 것을 확신시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면 하나님은 자비롭게 용서하십니다.
때때로 고통이 너무 심하여서
큰 절망속에서 괴로워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말로 울부짖네
후에 용서를 구해야만 될 그런 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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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자신의 최악의 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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