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 아프고 난 뒤~

하늘향기내리 2005. 9. 9. 10:56




 

아침부터 비가 와서 예전에 삼촌이 독일 가서 사다주신 비옷 입고 모자랑 쓰고

벌써부터 어린이집 간다고 나섰습니다...

 

몇일 아픈 관계로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더니

어젠 어린이집 가방에 지가 좋아하는 오리깍깍이랑 함마니가 사준신 비행기랑

빤쓰까지 넣어 놓곤 오늘이 오길 기다린 모양입니다...

 

신난다고 나가서 빵빵 타고서

"엄마도 같이가아~" 하고 울어재끼더니

지금은 또 잘 놀고 있겠죠?

 

정인이가 아프면서 이 철없는 엄마는

뒤늦은 엄마노릇에 아주쬐끔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울 정인이가 또 씩씩하게 나아 이렇게 웃어주니

언제 그랬나 싶은것이...

 

2년동안 하바지, 함마니가 울매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매일매일 실감하며 사는 요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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