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 내려온 날,

하늘향기내리 2005. 9. 3. 11:30


 

어제 충주 공용 터미널에서.... 정인이와의 해후...

이산가족의 만남처럼.. 정인이와 할아버지 얼굴에 흐르는 저 흐뭇한 미소를 보세요.

정인이의 밝은 표정 그리고 의젓함이 ,,, 과연 부모그늘이 좋긴 좋구나 하는 맘이 듭니다.

2년 키워주고 서둘러 보낸것이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쓸쓸하고 눈물 나지만 정인이에게 가장 소중한 시기이기에..

정인엄마도 아이가 서울 생활,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때까지 직장을 쉬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길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면... 희생이 따르더라도 답이 나오게 되지요.

쉬는 동안 동유럽 여행기를 내 블로그에에 올리라고 했더니 벌써 1편이 올랐네요.

뉘 딸인지 사진솜씨도 ,, 글 솜씨도 ,, 아주 기대가 되는 군요..

본인 싸이엔 화면이 작아 여행사진이 볼품이 없더라구요..

여행을 무지 좋아하는 우리 모녀...앞으로~ 일 낼것 같습니다.

저도 내년쯤 성지순례.. 유럽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인엄마 여행기로 인해 박하사탕이 젊음의 생동감으로 넘치게 되니 기쁘구요..

꾸준히 하루에 백명 남짓 찾아 주시는 님들께 빚을 갚는 기분입니다.

하나님의 그 신비하고 오묘하신 손길은 우주전체 구석구석에 미치지 않는곳이 없으시니....

 

 

 

 

 

'외손녀 정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인이 아프고 난 뒤~  (0) 2005.09.09
헤어짐  (0) 2005.09.05
새내기 정인이 모습입니다...  (0) 2005.09.02
정인이 생각  (0) 2005.08.30
천호동 공원에서  (0) 200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