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주 공용 터미널에서.... 정인이와의 해후...
이산가족의 만남처럼.. 정인이와 할아버지 얼굴에 흐르는 저 흐뭇한 미소를 보세요.
정인이의 밝은 표정 그리고 의젓함이 ,,, 과연 부모그늘이 좋긴 좋구나 하는 맘이 듭니다.
2년 키워주고 서둘러 보낸것이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쓸쓸하고 눈물 나지만 정인이에게 가장 소중한 시기이기에..
정인엄마도 아이가 서울 생활,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때까지 직장을 쉬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길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면... 희생이 따르더라도 답이 나오게 되지요.
쉬는 동안 동유럽 여행기를 내 블로그에에 올리라고 했더니 벌써 1편이 올랐네요.
뉘 딸인지 사진솜씨도 ,, 글 솜씨도 ,, 아주 기대가 되는 군요..
본인 싸이엔 화면이 작아 여행사진이 볼품이 없더라구요..
여행을 무지 좋아하는 우리 모녀...앞으로~ 일 낼것 같습니다.
저도 내년쯤 성지순례.. 유럽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인엄마 여행기로 인해 박하사탕이 젊음의 생동감으로 넘치게 되니 기쁘구요..
꾸준히 하루에 백명 남짓 찾아 주시는 님들께 빚을 갚는 기분입니다.
하나님의 그 신비하고 오묘하신 손길은 우주전체 구석구석에 미치지 않는곳이 없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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