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시편 119:65-72 오늘의 양식 책자 중에서
요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119;71-
나는 삼십대 초반의 헌신적인 아내이자 어머니, 남편을 돕는 그리스도인 일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면적으로는 아무도 원치 않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원치 않는 특별한 종류의 좌절, 즉 완강한 자만심의 좌절로 치닫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나는 맨 밑바닥에 도달했다는 묘한 해방감을 체험했고 그 곳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던져졌던 그 바위는 다름 아닌 예수님 그분이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만 의지하여, 나는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것처럼 스스로에게 의존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존하는 사람으로써, 남은 인생을 재건하는 입장에 놓여졌습니다. 나의 추락의 끝 체험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자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대한 영적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최악의 상태에 빠졌을 때 전혀 신앙적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의 고통은 그들이 어떻게 고통을 겪고 있는지, 왜 겪어야 하느지에 대해 짧은 안목으로 판단하는 기독교인들 때문에 더욱 더 가증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는 그러한 고통스러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이 얻어내고자 의도했던 것들을 보시며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의존하여 사는 인생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낙심한 사람아, 너의 눈을 들어라
주님의 도움이 있을 것이라
새로운 힘을 주실 그분은 말씀하셨다
"나에게 와서 휴식을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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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추락의 끝에 다다랐을 때
예수님이 견고한 반석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