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휘태커와의 산책

하늘향기내리 2005. 8. 13. 06:32

성구: 창세기 1:20-25                                                              오늘의 양식 책자 중에서

 

요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 창세기 1:20 -

 

내가 미시간의 위쪽 반도에 있는 깊은 숲에서 애견 휘태커와 아침 산책을 하고 있을 때면 주위는 온갖 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온갖 종류의 새들이 이른 아침의 고요함을 노래로 깨우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일정하게 찍찍하는 소리가 납니다. 아마도 참새겠지요. 그것은 어쩌면 율새의 경쾌한 노래이거나 행복한 홍관조의 지저귀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이름모를 새가 한 가지 음을 지속적으로 내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어치의 거친 꽥꽥 소리 혹은 까마귀의 까악까악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 옵니다. 그런가 하면 한 작은 무리의 박새들이 나무사이로 경쾌하게 "치카디디디" 소리를 반복하면서 날아갑니다.   다람쥐를 노리는 듯이 보이는 휘태커에게 나는 "하나님은 위대하시지 않니?" 라고 말을 겁니다. 나는 하나님께 그의 숲을 온갖 종류의 아름다운 소리로 채우신 것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각각 고유의 색깔과 습성과 소리를 가진 온갖 종류의 새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창1;20-21).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21-22절)라고 창세기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휘태커와 산책을 계속하면서 나의 가슴은 이 세상의 온갖 종류의 풍경과 소리와 색깔이 충만케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나는 또한 우리 세상을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아름답고도 선하게 만드신 그분의 창의성을 찬미합니다.

 

 

                                     이것은 우리 아버지의 세상이라네

                                      새들은 그들의 캐롤송을 부르고

                                        아침 햇살과 하얀 백합화는

                                     그들을 만드신 창조주를 찬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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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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