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텃밭 한구석에 자리잡은 닭장입니다.
좀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멋있잖나요?
시인학교가 들어오기전 애련분교를 관리하던 몇년간은
교실 뒷동산에 "노아의 방주"라 이름하고 각종 가축을 다 키웠답니다.
토종닭,기러기,칠면조,오리,토끼,등등 100여마리가 넘은적도 있었지요.
울장로님이 시골에 내려 오기 전에
냉장고를 이용해 알 부화시키는 방법을 배워 와서 꽤나 번성하였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부화시키는 것이 실패하고, 그나마 부화된 것들이
어느날 우리가 서울 갔다 오니 도둑고양이란 놈이 덮쳐 다 죽고.... 아까운것!!
이제 몇마리만 남았는데, 그래도 날마다 달걀을 몇개씩 낳아줘서 싱싱한것으로 잘 먹고 있지요.
이장하시랴 너무 바쁘니 덜 신경쓰라는 뜻인가 봅니다.
별걸 다 공개하누만요....
이 러 다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