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오랜 기다림속에~

하늘향기내리 2005. 6. 26. 22:21


 

 

 

 

드디어 장마의 시작인가 보다.

참으로 가물어서 식물들이 목말라했는데

30도가 웃도는 열기 속에서 모두가 지쳐가고 있었는데

시원한 빗줄기가 반가운 밤이다.

하지만

장마기간 동안엔 또 얼마나 태양이 그리울 것인가!!

잘 지나가야 할텐데...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만큼 살기 좋은 곳도 흔치 않을 것이다.

봄은 봄이어서 좋고,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가을은 가을이어서 좋고,

겨울은 겨울대로 좋고.

계절마다 풍경이 다르고,운치와 낭만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마 덕분에

애국자가 되어본다.

 

시원한 느티나무 밑 평상에도

당분간은 가지 못하겠지...

 

 

'일상의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닭장  (0) 2005.08.12
이런 휴가  (0) 2005.08.11
겸손의 문  (0) 2005.07.22
가장 정직한 직업  (0) 2005.07.13
새로운 시작은 두려움을~  (0) 200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