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쬐고만 들풀에 필이 꽂히는지..
그 어떤 화려하고 예쁜 꽃보다도,,,내 맘을 사로잡는 야생화,, 들꽃,, 이름하여 잡초 잡초~~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짓밟히고.. ( 내 모습 같기도 한???) 풀과의 전쟁에서 제초제로 힘없이 죽어가는 것들!!
교회 앞 마당에서 그아이들을 뽑아내는 작업을 했다.
죄의 쓴 뿌리를 뽑아내듯이,,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내야...없어지니 그것도 쉬운 작업은 아니네,
이제 시작이다. 몇 날 며칠을 작업 해야 할지,,
내 손에서 사망하기 전 귀여운 것들을 담아 보았다.
민들레꽃과 냉이꽃 꽃다지를 꺽어 조그만 화병에 담아 주일 아침 교회에,,그리고 집에는 컵에 담아 가져다 놓았다
오늘 처음으로 민들레 잎을 따서 살짝 데쳐 나물을 해 먹었는데 쌉싸름한거이,,맛이 제법이다.
요즘 아침 금식 두달여...몸무게가 좌악,,빠진거까지는 좋은데,,수척하니,,늙어 보이는것 같다.
다이어트를 위한 금식은 아니지만...새삼 먹는 즐거움이 사람 사는 재미 중에 크다는 사실을~~!!
낮 12시에 점심 먹고 저녁은 6시에 먹고,,,먹는게 없으니,,어느땐 18시간 금식하기도..ㅠㅠ
고로,, 별 재미없이 산다는 말이지~
이사야 58장
6절)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절)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절)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아멘~~
꽃마리군락
ㅉㅉㅉ~~자세히 보니 꽃잎하나 찢겨있네
벼룩나물도 한창,,별꽃을 닮았지,
긴병풀꽃 군락
주름잎 꽃
광대나물
하얀민들레
노란민들레
으메~~ 아까운 나의 야생화들... 요 사진의 네배정도,,,한 구루마 이상을 뽑았다.
교회 앞 정비 작업
그 외
음파파 파꽃
잡초는 아니지만 매발톱
무스카리 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