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고난주간 보내기

하늘향기내리 2012. 4. 4. 14:43

 

마을 뒷산 오직 한 그루 "꺼먹가시나무"

사순절 고난주간에 다시 찾으니

주님 쓰신 가시면류관을 생각나게 한다

 

 

 

 

 

여름 장마처럼 밤새 비오더니,, 폭설이 되어 내리고..오늘 아침 개집 앞 물그릇에 얼음이 꽝꽝,,

그래도 무덤가엔

양지꽃이 방긋 피기 시작했다

 

 

 

아아~~할미꽃 너도,,,방가!!

간지러운 솜털,, 혹시 아기꽃 아니니?ㅎ

 

 

 

 

생강나무 노란꽃,,,

 

 

 

혹시나,,,하고 찾아나선 또다른 무덤가에 역시나~~!!!!

산자고(까치무릇) 몇송이 빼꼼,,

몇년 전,,

이 꽃을 첨 발견하던 날 감동이 밀려오네,,,

 

 

 

 

머위군락 찾다가 발견한 산괭이눈

오늘의 보너스~~

요즈음 야생화 군락지가 몸살을 앓는다는데..(사라질 위기까지?)

소문 났다 싶으면 몰려다니며 렌즈에 담으려 짓밟고 뭉게고..

안타깝구만,,

애련리엔 야생화 사진사가 향기 하나뿐이니,,,다행이다.ㅎㅎ

 

 

 

 

버들강아지 눈뜨고 꽃피고

부지런한 벌들은,,사역이 한창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미물들,,사람보다 낫다.

 

 

 

 

어제는 총회 임원회의가 있어, 서울행!!

미가서 6장 6-8 (주께 무엇을 드릴까?)

예배 설교자로 기도회 인도자로 서게 하셨는데 성령 임재로 피차 감동받는 시간이 되었다.

애간장이 끊어지는 듯한 기도,,눈물의 샘이 터지고~~감사가 넘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고,,내 인생도 떠날 준비를 하고 사는 요즈음

욕심도 없고 불만도 없고,,,감사뿐이다.사나 죽으나 나는 주의 것이오니!!

올해 초의 결심/주님 나라갈때까지 나를 위해서는 양말 한짝도 사지 않겠다.

그런데 오늘 택배로 멋진 스카프가 배달 되었다는~~!!

(목사님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색깔이 좋아서 샀는데

목사님 마음에 드실런지요? 쌀쌀한 봄바람에 예쁘게 또 따뜻하게 사용된다면

내 마음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목사님 곁에 함께 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동기 목사님이 보낸 깜짝 선물// 놀라워라~~~~

 

오늘 오전 수요예배 전에 성전에서 기도하는데,,눈물이 줄줄...

기도제목이 많기도 한지라,,웬 은혜인지!!

 

내일은 총회 임원 목사님 남편 사부님 병원심방 가기로..총회장님과 임원들,,청주행!! 

원래는 못갈 것 같아 어제 미리 위로금도 드렸건만, 오늘 기도 중에 성령의 강한 역사가,,

순종할 수 밖에 없음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고난 당한 자를 위로하는 것이 주님의 기쁨이 아닐까?

고난주간에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치유의 역사가 임하길 기도한다.

 

부활주일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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