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정인&지웅 맘입니다...
몹시 힘들고 바쁘고 지쳤던 주말을 보내고 (정인이도 아팠고요,,,)
회사로의~ 자유함으로의~ 엑소더스~!~! 즐거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월요병이란거... 저한테는 없습니다...ㅋ
여유로운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해야만 생기는 이 여유... ) 출장기 시작합니다.
8년만에 패키지를 통하여 다녀온 이번 유럽 출장...
개인적으로 패키지 싫어합니다... 제맘대로 다니는걸 좋아해요...ㅋ
근데 뭐 일로 오는거라면 속편하게 패키지로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일비도 굳고~ 무겁게 짐 안들어도 되고~ 호텔도 몹시 좋습니다...ㅋ
늘 그렇듯 이번 출장 역시 이태리...ㅜㅠ
피렌체 에서 2011 Pitti Uomo 참관으로 시작합니다.
궁금해 하실까 싶어 전시 부스 일부 보여드려요...
원칙상 프레스가 아니고는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여~ ㅋ
인물사진은 작게 올리는 센스~~
실장님과 앉아있는데 부사장님이 찍어주셨습니다.
같은 8살 학부형의 처지로 서로 많이 이해하고 기대는 사이입니다... ㅎ
이동하면서 잠시 들른 미켈란젤로 언덕...
피렌체에 수도 없이 다녔어도 겨우 세번 올라가보았다지요... ㅋ
정인이 때 배불러서 걸어올라갔던 기억과 2006년 완전 땡볕에 머리에 물 부어가며 올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피렌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피렌체에서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곳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으니 좋으네여... ㅋ
피렌체 전경~
폼잡고 딴얘기중인 정인맘...
볼로냐지방에서 가장 큰 아울렛 The Mall 입니다.
개인적으로 명품에 관심이 없는지라 가는길에 보았던 예쁜 풍경으로 만족했습니다.
아쉽게도 달리는 버스안이라 사진은 별로 없지만요...
그림같은 풍경이 많았는데 찍어놓고 보니 별 감흥이 없습니다.. ㅋ
밀라노에서는 짧은 반나절동안 열심히 샘플링하고
아르헨티나전 응원하느라 정신없이 사진한장 못찍고 런던으로 넘어갔더랬습니다.
Tea를 사러 런던에 가면 꼭 들르는 포트넘앤메이슨으로 향하는길
THE ROYAL ACADEMY OF ARTS 왕립예술학교인가...
매번 새로운 전시물로 흥미진진한 앞마당입니다. 이번 주제는 토끼인가보네염~
이런데서 공부하면 정말 공부할 맛 날 것만 같습니다.
이런데서 공부한게 아니라서 공부를 못했다는것은 아니고요... ㅋㅋ
런던시내를 뒤덮은 알록달록 아기 코끼리모형들...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 후원하기 위한 ‘엘리펀트 퍼레이드 런던 2010’ 행사중입니다.
이 코끼리들을 기부금을 받고 팔아 아이아의 코끼리를 구하는 캠페인인데 매년 유럽 각 도시를 돌고있다하네요...
참 구엽습니다... 특히 앉아있는 코끼리요...ㅋ
시장조사 중간에 잠시 들른 나이키스토어...
우리의 멋진 캡틴박이 보입니다... 눈매가 너무 무섭네요...ㅎㅎ
월드컵때문에 각나라 유니폼이 전시되었있었습니다...
유니폼에 글씨 새겨주고 한글자당 1파운드 받습니다. 등번호는 자그마치 4파운드요...
자랑스런 대한의 전사~~^^
또 눈물이 날라합니다... ㅜㅠ 아쉬웠던 우루과이전... 흑흑~
쩝쩝... 기분 전환 하고요~
이번엔 새로운곳 한군데도 못가보고 가나~했는데
(계획은 런던아이 탑승, 런던의 야경사진을 찍는거 였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11시가 되어야 어둑어둑해져서...ㅜㅠ
새벽에서 3시반이면 해가떠서 커튼치고 자느라 몇번 늦잠 잤어요~ ㅋ
지웅이가 없어 긴장이 풀렸는지 출장와서 이렇게 아침마다 늦어서 허겁지겁하기도 첨이였습니다...ㅋ)
마지막날 오전 가보고싶었던 Victoria&Albert Museum에 들렀습니다~ ^^
그레이스캘리 특별전을 하길래 보고싶었는데....헐~ "그레이스켈리"가 누구냐며 ㅡㅡ;
사진찍게 해줘서 좋은 뮤지엄입니다. 물론 입장은 공짜이나 역시나 Map을 1파운드에 팔더라고요~(대영박물관도 그랬었는데...)
전 왜 이렇게 미술관에서 그림 그리는 사람이 멋져보일까요...
언젠가 파리 오르쉐에서도 그림그리는 빨간티 총각에 반해 사진을 찍어왔었는데요...ㅋ
V&A 인물사진입니다.
작게 올리는걸 깜빡했네염... ㅎㅎ
눈은 감았지만 배경이 예뻐서 ㅜㅠ
1파운드짜리 맵을 손에 꼭쥐고서..
부사장님왈 너 니꺼 하나만 들고 왔냐며... ㅎ 비싸서 그랬어여~ 일비 아낄라고요 ㅜㅠ
그리고
곁다리로 들러온 그 옆의 자연사박물관...
건물만 감동이고 개인적으로 아무 감흥도 없었더습니다.
줄서는데 꼭 이런사람들 뒤에서요... ㅋ
내부도 예쁜데
공룡관 좀 보다가는 지쳐서 다 둘러보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공룡을 한컷에 담기위해 또 파노라마 촬영...
정인맘을 찾아라~ ㅋㅋ
점심때가 되어 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는데(메뉴만 간단하고 가격은 그리 간단하지 않은...)
박물관 보다 훨씬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에구~ 뭐 이래저래 바빴던 출장이었습니다.
저에겐 푹~ 잘 수 있는 밤이 주어진 6박8일간의 방학이었고요... ㅎㅎ
코에 바람 좀 쐬고 오니 좀 살만한가 싶었는데 주말이 돌아오니 다시 또 좀 힘드네여... ㅜㅠ
주중에라도 도망갈(?) 회사가 있음에 새삼 또 감사하며...
이렇게 도망칠때 애들 맡아줄 향기엄마와 정인고모님이 계심에 또 한번 감사하며... ^^
2010년 6월 유럽출장기 마칩니다...
벌써 2010년이 반이나 지났네여... 남은 2010년의 반은 더더욱 알찬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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