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농번기라서 결석하는 분이 많은데다가 요즘은 벌초하느라 자식들이 내려오니 또 못오시고,,,^^
마음이 좀 그렇네요.
아침에 전화가 오면 가슴이 덜컥~~~
오늘 아침엔 진소마을 남성도님의 전화 받았는데 밝은 목소리가 힘을 실어줍니다. 은혜받은 목소리,,^^
그동안 교통사고로 차가 폐차되어 불편하셨는데 차를 장만했으니 장로님 안 오셔도 된다고 하십니다.
예배 시작 전에 제일 먼저 장모 권사님 모시고 오셨드군요,,,^^
86세이신데 잔잔한 미소가 고우셔요,,
사위의 영혼구원을 위해 얼마나 눈물뿌려 기도하셨을가?
진소마을 하늘소리 권사님들이 안 오시니 성전이 썰렁합니다.
어제 교구 목사님 모시고 심방예배드리시고 함께 올라가셨나봅니다.
추석도 끼고 자주 못 뵙게 될 것 같아 섭섭합니다.^^
명암에선 김 집사님 가정만 나오시고,,, 세 가정은 결석,,
마침 모정리의 솔개그늘 사모님 안집사님이 오랫만에 오셔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예배 후에,, 백일현 성도 결혼을 감사하는 점심대접이 있었습니다,
백운에 나가 자장면과 탕수육,,, 열명이 갔드랬습니다.
식당에도 벌초꾼들이 많아,,, 좀 기다리고,,이야기 나누고 즐겁게 식사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김치를 해야할텐데 걱정중인데 명암 김 집사님이 어제 하셨다고 김치 한 통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웅,,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이번 주말에 향기 친구 안사돈가족이 오는데 맛난 김치 대접할 생각에 신이납니다..
김집사님 고맙습니다.
또 하나 즐건 소식,,화요일에 울 시동생이 와서 어머니권사님 모셔간답니다..
주일이 추석이라 어쩌나했는데 추석에는 형제들 모두 서울 둘째 시동생네서 모인답니다..
우리는 안 가기로 했어요,,, 금요일에 미리 모인다지만 내려올 생각을 하니,,,,겁부터 납니다.
울 아들 며늘이나 인사 가라고 했습니다.
권사님은 이렁저렁 장손 결혼식에나 오실 것 같다는~~!!
동서들~~ 수고하시요~^6^
형님이 뿔났다,,,
그런 사연이 있었답니다.ㅎㅎㅎ
애련리 향기형님이 왜 그랬을까나?
엄마가 뿔난 이후로
요즘 여기저기에서 뿔난 사람들이 많아지는군요.
ㅜ,ㅠ
윗한치마을에 땅을 사려는 부부가 리장님을 찾아왔습니다.
지적도도 보고,, 마을 상황을 알아보려나봅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이랍니다.
오늘은 아침 7시 예배를 보고 왔노라며,,
땅을 사고 집을 지으면 우리 교회로 오신다네요,,
이렇게 좋을 수가~~!!
그 무더운 여름날
땡볕속에서 땅 밟기한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나날이 열매를 맺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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