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에 부릉~~ 차 대는 소리
층계 뛰어 오르는 정인이의 발자욱 소리 다다닥 ~
그리고...
"할아버지이~~ 주보가 모자라요.."
당황한 정인 목소리
음,,,
향기목사 회심의 미소 짓다.
'아니~~ 비도 안 오시는데 많이 나오셨단 말이지...' 향기내리 생각
요즘 사실은 농번기라 좀 적게 주보를 뽑아 놓았는데,,,어쩌지??
주보가 남아 돌면 공연히 속상하다.
주보철에 끼워 넣으면 되지만 주보지도 비싸고 인쇄할때마다 드는 잉크값도 만만치 않기에 말이다.
성도님들이 많이 오신다면 무엇이 아까우리요만~~~~
"아냐 ~다 안 노나 주어도 되에~~~"
경상도 사투리 김집사님 목소리,,,성도님들 웃음소리,,,
예배하기 전 찬송을 부르며 훑어보니 스물 한 명,,,^^
개척교회 50명 되기까지가 힘들지 그후로는 좀 쉽더라는 선배 목사님 말씀이 생각난다.
오지마을인 이곳엔 하루종일 돌아댕겨도 그만한 사람들 만나기도 어렵지만,,,
꿈을 꾸자,,,,!!!
명암마을로부터 붙은 성령의 불 ,전도의 불이 합천마을에 이어 한치마을에 옮겨붙을 것이기에~~
정인이는 찬송가를 부르는데 계속 뒤에서 성도님 숫자를 손가락으로 헤아리고 있다.
목사 손녀 아니랄까봐.. 예배 인원,출석숫자에 민감하단 말이지,,ㅎㅎ
아침에 " 오늘은 성도님 몇분 오세요? "
언젠가는 열일곱명이었다나...
간식인 두유도 몇개인지 세어 놓고,,,모자랄까봐,, 그런단다.
정인인 지금 명암마을에 가고 없다.
예배 후에 명암 김집사님네 외손자( 9세)따라 갔다.
정인인 원래 오빠들을 좋아한다,,ㅎㅎ
외국에서 태어나 살다 잠시 나와 있으니 원어민 발음,,,,한국어도 잘한다...장하다 데이빗~~!!
둘이서 무슨 대화가 되려나...
정인에게 닭이 몇살이냐고 묻더라는,,ㅋㅋ
명암에 전원주택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교회나올 사람들이 서너분이나 된다..
땅 밟기 전도여행,,,꼭,,,이루어 주시리라~~!!
"교회는 작지만 1,2부로 나누어 예배하면 되는 것이니... 꺽정 없어요,,,"^6^
전도 열매 많이 맺으시라고 권면하다.
오늘 " 하늘지혜를 공급받자" 라는 내용의 말씀을 나누었다.
야고보서 3장 13-18절
주님 복된 장마비를 주시고,,,나라의 혼란스런 상황들이 잘 해결되도록 모두에게 지혜를 주세요.
정인이가 돌아 왔다 .
오빠랑 물 장난하다 옷을 다 버리고,,,감기들까봐 데리고 온 모양이다.
재미있게 놀았다면서
" 그런데~~점심 먹을 때 오빠가 영어로 기도했어요." 라고 말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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