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흐리지만 눈을 들어 바라보는 곳마다 바라보이는 연녹색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녹색과의 어울림,,산마다 듬성듬성 꽃무리진 풍경이 더하여 평온함을 줍니다.
방금 애련리에 전입신고를 마치셨다는 한 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나도 모르게~~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머리를 조아리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윗한치에 한 분도 지금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겨우 오십대 후반인데 말입니다.
홋수도 적은 마을에 몇달 사이에 초상이 여러번이나 났으니,, 안타까움이 큰 만큼
새로 전입한 그 분이 천사같이 느껴집니다.
리장님을 찾으시나...
리장님은 어머님과 멀리 출타하시고,,,
밤이나 되어야 돌아오실듯합니다.
늦으면 외양간 소들 저녁 밥 주라고 부탁하시는데 복잡해서 메모해두었습니다.ㅎㅎ
비육 점순이 따로 임신우 삼순이 설이 따로,,
송아지 복순이 이쁜이 따로,,
각 사료가 다르고 양도 틀리게,,,짚의 양도 틀리고,, 물도 주어야하고..
미국산 수입 쇠고기개방 협상으로 시름이 더해가는 축산농가,,우리 외양간도 소는 점점 늘어가는데 어찌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점점 철 없어지는 향기내리를 어쩌면 좋을지도 걱정입니다.
혼자서 컵라면을 먹는데 맛이 좋아요,,,ㅋㅋㅋ
아웅~~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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