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지천입니다..

하늘향기내리 2008. 4. 14. 11:19

 

어제 내린 비는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길목의 손짓인가봅니다.

오늘 날이 무척 따사롭습니다.

출사??

집 뒤에 소나무 밭길을 올라가 봅니다.

 

음,,

쑥밭입니다.

미나리깡입니다.

머위나랍니다..

 

사진만 찍어대던 향기내리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다시 집으로 내려와

심각한 표정으로 바구니와 칼을 들고,,오르더니,,,흐,,

잠시의 노동끝에,,,

 

반찬 재료 세가지를 장만했답니다.ㅎㅎㅎ

 

우리집엔 삼식(三食)이님이 두 분 계십니다..

저,,본인은 빼구요,,

하루 세끼 밥상 차리는 거 그거 보통아닙니다...

유명한,,식성 까다로운 母子,,

 

밥상 차리기 싫증날때마다

애련리를 떠나 어디든 가고파하~~!!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나~~~

 

출 퇴근 하면서 사역하던 그 때 그시절이 무척 그리운 향기내립니다.

 

 

 

쑥밭

 

 

돌미나리깡

 

 

머위 나라

 

 

오늘의 수확물

 

 

 

 

 

 * 오늘의 메뉴

 

1] 쑥된장국

2] 돌미나리 초고추장 무침

3] 머위잎 살짝 데쳐 된장에 무침

 

놀면 뭐합니까? 반찬값이나 벌어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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