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오늘 이야기 主題가 뭐요?

하늘향기내리 2008. 5. 26. 23:37

[쓰레기불법투기금지]라는 문구가 무색하다

 

명암리의 느티나무

 

 

 

오늘은 할 이야기가 많은거 같은데 글은 안 씌여지고,,,

잠은 안 오고,,,

긴급기도 부탁한 블친님의 기도를 계속 하다가 성경을 읽다가 다시 들어와 본다.

 

오늘은 옆 집 친구와 둘이서만 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다.

남자들은 집에 남겨두고 룰루랄라,,

둘의 공통점은

시어른 모시랴 ~

젊어서는 자식들이 매달려,, 나이들어서는 퇴직한 남편이 매달려,,외손녀에 매달려,,,

아아,, 여자의 길~~~

 

명암에 오랫만에 들어갔는데 주말에 놀고 간 사람들의 흔적이 보인다.

아름다운 지역에 와서 잘 놀고 가면서 고마워하기는커녕 쓰레기를 곳곳에 쌓아놓고 간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면 얼마나 좋을가?

눈살이 찌푸려진다.

한창 농사에 바쁜 마을 사람들에게 쓰레기만 남겨두고 가다니...

풍광이 수려한 것이 복이긴 한데말이다.

 

울 김권사님이 네째 아들이 모시러 와서 그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셨다.

나쁜 며늘은 마음이 홀가분해질락하네,,,ㅎㅎ

일단~은 6월 6일 둘째아들네 집들이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들 이사간 집에 그리도 가고 싶어 하셨는데 그동안 안 모시러 왔다고 내심 섭섭하신 모양이라 ,,애들말로 삐짐~ 그 아들네 집들이 안가신다고 하신다.

" 아니~그 아들 며느리하고 원수맺으실거여요?,,,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하며 덮어주세요,,,,거기 안가시면 우리 집에도 내려오지 마세욧~~!! "

" 여기 못 오면 어딜가냐,,,"

" 그러니 그 며늘만 미워하지 마시고,,,어머니는 어머니 도리만 하시믄 되시어요.."

에긍,, 힘들다...

 

봉투에

<김** 권사님 모처럼 서울나들이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다 오시길 기도합니다.김목사 드림>

10만원을 넣어드렸다.

사양하시는 권사님,,,

" 이건 제 할 도리여요,, 하나님께 복 받으려구요,,"

 

서울 가셔서 먼저 살던 동네 노인정도 놀러 가시고,,,그러실 모양이다.

어머니 생신은 12일,,,네째네서 한다는 설이 있으나,,,직접은 못들었다.

 

어째 동서끼리도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다..

내심 섭섭하느니,,미안해서 전화도 못하느니,,,,

 

사는게 만만치 않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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