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여유

하늘향기내리 2007. 12. 20. 11:36

 

오늘은 여유로운 마음이다.

권사님은 박집사님과 병원에 가시고,, 물리치료를 받으신다고 해서 장로님은 두분을 백운 의원까지만 모셔다 드리고 다시 오셨다.

물리치료 끝나시면 집사님과 두분이서 맛있는 거 사 드시라고 돈 삼만원을 쥐어 드리니 그렇게나 좋아하신다.

 

어찌나 맛난거 타령을 하시는 분인지,, 그 까탈스런 식성에,,,점심 한끼에서 해방되는 것도 얼마나 좋은지,,ㅎㅎㅎ

어느새 60을 바라보는 며늘의 마음을 아실랑가~~!!

 

아으,,,나으 며늘은 어디에 있는고,,,ㅎㅎ

예비며늘아 모 사달라는 건 아니다,,난 다 잘먹는다아~~ 넌 편할끼여..허긴,,함께 살지도 않을테지만 말여,,ㅋㅋ

 

장로님은 마을회관에서 점심 드신다고 하고,,,얏~호~~!!

마을회관에다 김장 김치 한 통을 보내드렸겠다... 일 없는 겨울엔 가끔씩,,,

 

어제는 바로 밑에 시동생 부부가 모처럼 어머니 뵈러 내려와서 놀다가 갔다.,,,

마른반찬을 이것저것 한 박스에 가득 채워 가지고 왔다.

음,, 몇달은 끄떡없겠군,,,

 

지난번엔 네째 시동생이 생선을 바리바리 싣고 내려오더니,,,냉동실이 늘 그득하다.

공짜는 없다~~ 라는 말이 실감난다.

수고한대로 분복을 주신다는 것이제...

 

요즘 거실에 피워 둔 나무난로에서의 화력이 얼마나 따숩던지..

정인이 별님반 졸업때 받아온 바이올렛이 이쁘게 피어났다.

정인이 보듯이,,바라본다,,^^

이뿌기도하쥐~~

 

때아닌 석류꽃,, 그리고 석류까지 열렸다..

바깥 뜰에서 여름에도 안 열리던 석류가 웬일이래~~

 

사랑초는 늘 피고 지고,,,부부사랑을 과시하고??

 

날마다 군고구마로 웰빙을 하고,,,

그렇게 산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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