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곤충

가을이

하늘향기내리 2007. 11. 8. 21:51

 

모정리 솔개그늘님 댁에서 백구 한 마리를 주셨습니다.

몽실이가 난 여섯마리 새끼중에서 암넘 백구가 오직 두마리인 것을 ,,그 중에 하나,,,

첫번째 분양인듯합니다...

저는 오늘 평택에 가느라 못 가고 울 장로님이 모정리 직접 가서 델구 오셨습니다.

넘 구여워 안고 있다가 에미에게 발뒤굼치를 두번 물리시고도 싱글벙글하셨답니다.

거기다 토종닭 한 쌍까지 덤으로 받아오셨답니다.

늘 받기만 하여 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ㅎ 감사합니당....

 

아래 사진은 솔개그늘님 댁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백구 두마리 중에 어떤 넘을 데리고 왔는지,,ㅎㅎㅎ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곰곰 생각하다가... "가을이....". 라고,,,^*^

가을에 태어난, 아름다운 그녀가,,♪♬

모정리에서 왔으니 "모정"이라고 할까,,,몽실이 딸이니.."몽자"라고 할까....입동날 입양했으니 '입동'이라할까..ㅋㅋㅋ

사실 몽실이도 제가 지어준 이름이거든요.... 맞죠? 솔개주인님??

 

오늘 집에 오자마자 "가을아~~" 라고 불러주니 꼬리를 치며 좋아합니다..손을 내미니 핥느라고 정신이 없구요,,,

에미 생각이 났는지 종일 울었다더니,, 지금은 조용합니다...보온 덮개를 개집안에 깔아주었더니 포근해 하면서..

 

정인이가 오면 무척 좋아할꺼 같습니다...^*^

블로그하면서 여러가지로 사는 재미가 느껴진다니까요~~~~

블로그 안 했으면 얼마나 삭막했으려나~~~ 이 오지마을에서,,,

 

맨 아래,,,,너,, 가을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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