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건강 검진 단상

하늘향기내리 2007. 9. 28. 18:17

 

 

 

오늘 건강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했는데 점심때가 넘어야 끝납니다.

엊저녁 먹고나서부터  금식하고,,

워낙 병원가기 싫어하는 체질이라서 벼르고 벼르다가 겨우 날 잡아 장로님과 함께 갔습니다.

병원하고 친해져야 장수하는데 말입니다.

장수하는 것도 좋은데 건강하게 살다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생 골골 앓으면서 오래산다면 얼마나 고통스런 삶일까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골골하는 사람들이 오래삽니다. 골골 팔십이라나 뭐라나,,

그런사람들은 자기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살아서 그런가봐요.

건강을 자신하며 큰 소리치는 사람일수록 일찍 죽는 경우를 봅니다.

요즈음의 불치병은 장수병이라고 누가 우스개소릴 하던데요..

장수하면 모세,,,120수가 생각납니다.

진정 장수의 복을 받은 사람은 모세가 일인잡니다.

모세는 죽던 해 120세가 되도록 눈도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도 쇠하지 아니하고, 무엇보다 사명을 잘 감당했다는 겁니다.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가나안땅에 들어 가지는 못했지만 민족의 대이동을 총지휘하며 가나안 땅 입구까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던거죠.

이미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모세 아래 두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훈련하시고 이미 만반의 준비가 된 상태였구요.

여호수아 110세 ,모세 120세 ,야곱 130세 ,욥 140세,,,,

우리에게도 이러한 시대가 오고 있는데,,정말 건강하게 사명 잘 감당하다 가야 하겠지요?

 

저 위에 함석지붕위에 늙은 호박,,, 튼실하게 자기 사명 잘 감당하고 늙어가는군요..

어찌나 큰지,, 허약한 이들의 몸보신을 돕는데 쓰임받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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