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고난주간에 무슨 일이~~~

하늘향기내리 2007. 4. 8. 16:41

 

 

부활의 기쁨이 온누리에,,,,,^^

부활의 새생명이 가슴에 가득하시지요?

오랫만입니다..

 

미디어 금식을 잘 끝내고 돌아온 향기내리 인사드립니다.

약속대로 성경일독을 마치고...

오늘 부활절 은혜롭게 지내고 계시지요?

 

 

고난주간에 여러가지 일이 있있지요...

 

지난 종려주일 고난주간의 첫 날,,,예배 드리기 전 제가 무릎을 다쳤답니다.

 

오전 9시 30분 교회 안에서 예배 준비하며 와다가따 하다가 나무 걸상 모서리에 그만,,,콕 ..

첨엔 토란알만했어요,, 아무도 모르게 예배를 끝내고 그날은 마침 매월 첫주일이라 외식하는 날이어서 성도님들 배웅하고,, 환하게 웃으면서요,,

 

뒤돌아 서서 울면서 성전 안으로 들어 가 다시 확인해 보니 감자알만하게 부프러 오른거 있지요?ㅎ

 

아이들이 보고 기절해서 서울 병원 응급실로,,, 엑스레이 찍으니 뼈는 이상은 없으나 금이 간것은 잘 안나타나니 더 아프면 컴퓨터 촬영하러 다시 오라면서 발끝에서 넙적다리까지 반 깁스를 해 줍니다...ㅋ

 

뻐쩡다리,,, 사위가 실실 웃으면서 어머니 사진 찍어 올려 드릴까요? ㅎㅎㅎ

 

주사 맞고 약 삼일분 타 오고 일주일 깁스하라니,,, 평생 첨 있는 일입니다...

 

 

엑스레이 찍고는 아주 행진하듯 씩씩하게 걸어 오더라고,, 정인엄마가 놀리구요,,

저도 웃음이 나서 ,,,큭,,,

 

엄청 불편하데요... 아주 디카 금식까지 시키십니다...꼼짝없이 방에 갇혀 찬송하다 기도하다 성경읽고,와,, 이렇게 행복할수가,,,^^

 

아,, 이렇게라도 고난에 동참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되더군요..

 

불편한 다리로,, 장애우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많은 위험 가운데서도 건져 주시고 이끌어 주신 아버지,,,품에 안으시고 엎어주시고 힘주시고 위로해 주신 하늘 아버지께 감사를 엄청 드렸답니다.

 

3일만에 깁스를 제가 풀어 버리고요,,,약 먹느라 금식은 못하고, 성금요일에 온전하게 하루를 금식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울 성도님들은 몰라요,,,미누리도 몰라요,,,ㅋ

 

오늘도 씩씩허니 단에 서서 말씀을 전하고,,,점심도 맛나게 해 드리고, 계란 한 판씩 선물도 하구요,,,

 

 

그동안 울 정인이 사랑도 받구요,,

정인이가 자기 성경을 펴더니 "예수니임~ 저는 의사선생님이 되어 할머니 아픈 다리를 고쳐주고 싶습니다...마음이 아픕니다... "

 

 

그리고 울 교회 올드 청년 집사님이 베트남 가서 결혼하셨구 신혼여행까지 다녀 오셨습니다.

오늘 결혼사진까지 들고 오셨는데 방년 21세의 아리따운 아가씨,,, 둘이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4개월후에 신부가 온다니,,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울 정인엄마가 지난 주 회사에서 약속한대로 팀장이 되었구요...

회사 다니면서도 고난 주간 내내 아침 금식을 하며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 참으로 이뻤답니다.

 

 

 

목사의 말에 순종한 성도님들이 너덧 됩니다..

고난주간 중에 한끼 이상 금식하라는,,,

어떤 집사님은 저는 삼일 했어유,,,라고  큰 소리도 말씀하시는데,, 구여우세요...ㅋ

 

 

그 집사님이 지난 수욜에 예배드리면서 집사님 아들이 서른셋인데 사귀는 아가씨가 스물다섯이라 좀 곤한해 한다기에 울 정인네 부모도 나이차 많이 나는데 잘 살잖아요? 했더니

맞아요,, 목사님네는 사위 엄청 잘 얻은거래유,,, 착하구,, 요즘 그런 사람 없을꺼래유,,,해서 한바탕 웃었네요...

 

 

흠, 원서방,,,울 성도님들께 점술 좀 땃고만,,,

사위가 주일 날 음식 솜씨 발휘해서 요리해서 성도님들 드리기도 하거든요,,ㅋ

어제 오늘은 묵무침에 순두부 지게,, ^^

 

 

 

 

오랫만에 어제 살살 나가보니 애련리에 들꽃들이 마구 피어 있질 않겠어요?

이런~~~ 서리도 내리고 눈까지 오고 추웠는데도 말이지요.

 

어쩜,,,,^^

 

꽃마리

주름잎꽃

산자고

할미꽃

.

.

 

목련은 피다 된서리 맞아 누렇게 뜨구요..

 

저도 바빠지겠습니다.

들꽃 사진에,, 아직도 못 올린, 이태리,,, 파리,,,,여행 글과 사진때문에,,...

 

 

天香草,,,,,

이쁘게 봐 주세요....^^

 

 

 

부활의 기쁨을 나누면서,,

그동안 찾아주신 많은 분들,,

댓글로 힘을 주신 칭구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향기내리님은

지금도 좀 아파서 얌전하게 걷는다지요?

 

 

 

조금 전 들꽃 사진도 바짝 엎드려서 찍었답니다.

무릎을 굽히면 아파서요,,

 

 

♡♥

하아트 ~~  마구 마구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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