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어제 일기 ^^

하늘향기내리 2007. 3. 17. 12:46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네요.. 소리없이,,^^

이 비가 그치면 봄님이 선뜻 다가설듯한 느낌입니다.

 

 

 

어제 하루는 무척 빠쁜 하루였습니다.

 

 

아침 부터 서둘러 충주에서 생극으로... 생극교회에서 노회 3월 교역자 월례회 모임을 가지구요..

춘천 순복음 교회 부교역자로 있는 강도사님 한 분 빼고 전원 참석하여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식사이후에 원주로 가서 다시 제천,, 백운에 도착하니 4시 45분,,

 

 

 

 

백운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정인과 할아버지와 어린이집으로 갔습니다.

정인이 학부모 상담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정인이는 바깥 놀이터에서 할아버지와 놀구요,,ㅎ

 

약속시간이 5시인데 시간도 잘 맞추어 달님반 선생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빽빽하게 만들어진 신상 조사서? 태아에서 부터 현재 발달 과정를 빠짐없이 기록하고요,,

즈이 엄마가 해야 할 일을,,,ㅎㅎ

 

깨알같은 글씨,,,돋보기도 없이 이 할머니가 다 하리,,,, 허나,,다아~잘 썼습니다.^^

에효, 어떤 할머니가 엄마 역할을 이리도 완벽히 하리요...ㅋ

 

 

정,인,

역시나 똑똑하고 자기 의사 표시를 완벽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1에서 30까지 숫자 배열을 쉽게 잘 하구요,,,

 

체육을 좋아하고 매우,,활동적이랍니다..

엊그제는 하도 들고 뛰고 난리를 부려서 선생님이 야단하시고 벌도 섰답니다..

집에 와서는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ㅋ

손을 들고 벌을 서는데 할머니가 생각났다네요.. 보고싶어서,,,^^

이런 표현도 직접들으니,,기분이~~~~ ^*^

 

친구와 놀다 싸울때,, 선생님이그러지 말라고 타이르시면 그게 싫어서,,,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선생님께서 말하더랍니다..ㅋㅋ

 

얼마전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발표시간이 있었는데,,"축구 선수" 가 되겠다고 했답니다..

미녀 축구선수가 탄생하겠네요,,띠용~~!!

 

오래전엔 선생님이 되겠다고 했는데요,,

어제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무엇이 될꼬~~!!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사는 것이 눈으로 보이신다네요..

밝고 명랑하고 ,,,,무엇에나,,자신 만만하고,,

 

 

요즈음,,,,어린이들이 별로 없어서 걱정인가 봅니다.

별님반은 네명 밖에 없다네요.

정인이는 초등학교 들어 가기 전까지는 서울로 보내지 마시라고 신신  당부 하십니다..^*^

저 ~힘들어서 그때 까진 못 키워줄거거든요?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와 저녁 차려 드리고,,, 우리도 대충 먹고,,일곱시 반쯤 명암에 갔습니다.

추도 예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로 12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살 것이가?"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차려주신 음식을 맛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공전에 사는 김옥여 성도님의 따님과 사위도 와서 함께 예배 드렸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번에 우리 교회 올드 미남 청년 권기조 집사에게 좋은 일이 있습니다.

여권을 내어 베트남에 신부 구하러 갑니다..

 

25일 서울로 올라가 준비하고,,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있다 오답니다.

 

서로 맘에 드는 쌍은 거기서 바로 결혼을 한답니다.

신부는 남아서 3개월간 한국어 및,,요리 ,,한국 생활을 교육받구요,,

나중에 한국에 데리고 와서는 여기서도 다시 결혼식을 한답니다. 

성공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울 교회 경사입니다..

베트남 성도 맞을 준비를 해야겠지요?

역시나 세계적인 교회가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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