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철없는 한 사람 때문에

하늘향기내리 2007. 2. 15. 11:13

 

막상 여행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좋기만 하더니,,, 철없는 한사람으로 인해 고생하는 가족들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시국도 어수선한데...꼭 가야하는겐지,,??

일은 저질러 놓고,뒤늦게 철이 들어가는 향기내리랍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ㅋ

 

 

지난 주일에 오신  울 성도님들은 목사 성지순례 가시는데 여비하라고 쌈지돈을 모아줍니다. 가심이 뭉클합니다..ㅎ

이렇게 섬김을 받아 보기는 첨 있는 일인데요, 김란 집사님이 서드신 모양입니다.

에효,, 철없는 목사때문에 울 성도님들 맘 고생하신다네요..

봉투를 다섯개나 받았으니 어쩐데요?

 

 

철없는 아내때문에 정인이 데리고 2주일간 고생하실 남편 장로님,,철없는 할머니가 안 계셔서 쓸쓸해 할 정인이.. 철없는 엄마때문에 여비 마련에 애쓴 우리 아들과 딸 사위,,철없는 며늘 때문에 서울 올라 가신 울 권사님이 그래도 젤 행복하네요..^^

보고픈 아들들 곁에서 효도 받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니 말입니다.

 

 

마음은 불편하지만 사명감 가지고 다녀올랍니다.

 

 

열심히 성서지리도 공부하고 있으며 성경통독도 계속 중입니다.

 

심근경색으로 수술 받은 집사님(박연여)도 계십니다. 빠르게 회복 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월 25일 (주일) 예배를 인도하실 장로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요.

 

그저 염치도 없고,미안시런 마음으로 떠납니다.

여행이 아니라 예수님과 사도들의 발자취를 따라 순례의 길을 떠난다는 생각입니다.

13일간의 여정,,은혜와 능력을 받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 오게 되기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그리고,,

철없는 향기내리를 용서해 주십시요...^^

부디~~~

 

저는 2월 19일(월) 출발해서 3월 3일(토)에 돌아옵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구정 명절 잘 쇠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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