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광야(시내산)으로 가는 길에 지나가는 출애굽여정 장소
민수기 33장
라암셋- 숙곳- 에담광야- 비하히롯-- 믹돌- 하이롯- 마라- 엘림-- 홍해 가- 신광야- 돕가- 알루스-르비딤- 시내광야
◐ 마라 / 모세의 우물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넌 후 수르 광야에서 3일을 여행하고 지쳤을 때 물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물은 소금기가 워낙 강해 먹을 수 없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마라다. 마라는 ‘괴로움’ ‘쓴 맛’이란 의미다. 이 지역은 수에즈만과 아카바만 사이의 삼각형 모양의 반도를 이루는 지금의 시나이 반도를 일컫는다. 남부는 험한 산악지대이고 북부는 황량한 광야다. 이곳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 민족은 베두인족뿐이다.
시나이 반도와 나일 계곡(아라비아 사막)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의 해저터널을 지나서 대략 15㎞ 남하하면 대추야자나무가 무성한 조그마한 오아시스가 나온다. 이곳을 아랍어로 오윤 무사(oyuon musa)라고 부른다. 여기가 바로 성서에 등장하는 마라(출 15:23)이다.
마라의 우물과 종려나무 (출애굽기 15장)
신광야
출애굽기 16장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신 장소)
광야의 싯딤나무
광야의 물줄기
신광야 주변
르비딤(파이란)
출애굽기 17장
◐ 르비딤
신 광야와 시내 광야 사이에 있는 골짜기 지역(출 17:1∼16,19:2,민 33:14∼15)으로 시내산 북서쪽 20㎞ 지점인 제벨 세르발(Jebel Serbal)의 북쪽에 전개되는 비옥한 평원 와디 파이란(Wadi Feiran)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워 이긴 곳 (출애굽 17:8-16) 이고,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죽자 장사지낸 곳 (민수기 20:1) 이며,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물을 얻은 곳 (출애굽 17:1-7) 인 "르비딤"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 계곡을 와디 히브린 (WADI HEBRAN)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히브리(유태)가 지나 갔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갈하여 모세를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여 반석을 쳐서 물이나게 하신 장소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할때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훌이 동역하여 모세의 팔을 붙들어 올렸더니 이스라엘이 승리하였습니다.
[여호와 닛시]의 장소입니다.
이번 순례 여정중에 너무 어두워서 보지 못하고 지나친 르비딤,, 어둠 속에서 잠간 들린 마라,,,
성지순례는 기독교인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느낍니다.
성서에 기록된 지명들을 눈으로 보고 밟아 본다는 것은 성서순례와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여건상 가보지 못하는 장소도 많습니다.
이제 저는순례기를 정리하면서 성경을 다시 읽어가며 다시 한번 출애굽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행중에 일흔이 훨씬 넘으신 노목사님이 계셨는데 평생 처음 성지순례를 와 보셨답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동안 설교하면서 잘 못 전한 것도 많았다고 고백하시더군요.
여러님들도 성지순례의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본 곳을 또 가느냐,, 생각하신 분들도 있겠지만,,저는 이제 겨우 눈이 떠지는 느낌입니다.
우리 역시 가진 것을 감사하지 못하고 늘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이스라엘 백성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또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동역자로 교회에서의 순종과 충성,가정과 이웃을 향한 섬김과 봉사의 모습으로 살야 가야 한다는 것을 모세와 아론과 훌의 모습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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