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련리에 도착하니 밤,,,, 정인네서 급히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가지고 와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마침 성도님 한 분이 고사리며 찰밥거리를 가져다 놓으셔서 나물도 볶고 찰밥하고,,밤중에 만들어 밤참으로 식구들이 또 먹구요,,,
짐을 풀고 보니..가방은 큰디,, 선물이 영~시원치 않아.... 못마땅하신지 울 장로님이 한마디하시네요..ㅎㅎ
이왕이면 한가지라도 좋은거 사 와서 성도님들께 나누어 주지,,하면서리,,,당신꺼는 절대 암것도 사오지 말라고 했음에도,,,섭섭한 표정이 역력합니다...ㅎㅎㅎ
미안한 감도 있었으나...,,가이드 인솔하에 명품관을 두번씩이나 들어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영 흥미가 없어서 지나친 것이 결코 후회스럽진 않습니다..^^
욕심이 났으면 왜 못샀겠습니까마는,,,카드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성지순례로만 만족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에서 감람나무 십자가 15개, 사해 비누 열개 ,오병이어 그림이 들어간 손톱깍기 15개..장로님 모자, 정인이 인형과 장난감 몇개...울 어머니권사님 스카프 하나,,, 이게 전부입니다...ㅋㅋ 쵸코렛 다섯개..와우 짠순이,,,
오늘 성도님들께 세 가지가 든 작은 선물들을 똑같이 나누어 드렸습니다...보잘것 없으니 용서하시라는 말씀과 함께요.
무사히 돌아 온 목사를 맘속 깊이 사랑으로 반기시는 모습들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사랑스럽구요,,
지난 주일엔 울 장로님이 30분만에 예배를 끝내셨다네요... 성지순례때마다 세번째나 똑같은 본문,, 시편 23편...^^
거,,, 설교하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요,,,
설교를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설교 한 번 시켜보면 약이 됩니다..
그래도 그동안 젤로 고생하신 분이 울 장로님이세요..
흔쾌하게 보내주고 싶지 않았던 그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2월 19일 나랑 같은 날 출국한 울 사위도 빠리로 출장 다녀왔는데요... 정인이 옷만 잔뜩 사 왔답니당,,, 선물 받아 본 적이 없시요,,,ㅋㅋ 그대신 정인엄마는 출장 다녀올 때마다 아빠 엄마 선물을 잊지 않고 사온답니다..그것이 보통 정성이 아니란걸 알게 되었지요. 고맙다.. 딸~~~
아~ 글씨 정인아빠는 일주일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시차 적응을 못해.. 절절 맵니다...2주일 다녀온 저는 전혀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새벽에 잠이 깨고,,,예배시간이 유럽에서 단잠에 빠져있을 시간임에도 초롱초롱하구요,,,울 성도님들 오랫만에 만나니 너무 너무 기쁘기만 하더라구요,,,모정리 솔개그늘님 두 분까지 뵈오니 힘이 더 나구요,,
3월 첫 주일이라 성도님들 모시고 장로님께서 외식을 시켜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설교 대신 간단히 순례일정 보고를 드리구요,,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답니다...
울 블로그 친구님들이 기도해 주었다고 자랑도 하구요,,,^^
아들.딸 사위 저녁까지 해서 먹여 보내고 정인이 목욕시키고도,, 힘이 남아돕니다..흐흐,,
정인아빠가 엄마는 시차 적응도 잘 하시나봐,, 하더랍니다..ㅋㅋ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걸음걸음 강건케 하시고 은혜 주시고 행복한 일정이 되게 하셨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비가 많이 내리네요.
바람이 몹시 부는데..별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좋은 밤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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