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그리움의 대상.. 지난 화요일 서울 갔다가 내려 오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로 가던 중 달리는 전철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50년 가까이 살았던 서울... 나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다. 내가 사는 이곳은 제2의 고향. 하늘나라는 나의 영원한 본향. 우리 모두의 마음은 각자의 고향을 향해 열려있다. 즐거울 때도 , 슬플.. 하나님 사랑 2005.08.20
고생 많으셨슈~ 어제까지 막바지 황금연휴가 끝났다. 휴가도 거의 다녀들 오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 우리 마을근처 계곡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와서 신작로가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올 여름 사람구경, 자동차 귀경 참 많이 했네유... 웃음소리,즐거운 목소리들이 어우러지던 풍요로운 축제, 많은 가.. 한치마을(애련리) 2005.08.16
혼자 걷는 길 정인이를 보내고 울적한 마음에 길을 나서다. 정인이와 가지않았던 길로. 집만 나서면 이토록 산과 물이 좋은곳에 살게하신 그분께 감사하는 마음. 서울로 보낸지 만 하루일뿐인데 어디를보아도 정인이 모습이 아른거린다 요즘들어 길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안하다. 추억을 뒤로하고 걸어가면.. 벼이.. 외손녀 정인 2005.08.15
-꽃들의 향연을 추억하리 할아버지는 윗마을 어르신 생신 초대, 아침 드시러 올라 가시고, 아침부터 칭얼대는 정인이를 업고 마을 한바퀴를 돌았다. 어제 밤부터 눈이 충혈 되더니 오늘 아침 열이 나기 시작한다. 냉장고에 사다 둔 종합 감기약을 먹이니 업어 달란다. 정인이의 한계는 일주일.. 한 주간 잘 참고 있다가 주말에 .. 나무와 꽃 2005.08.07
즐거운 편지(황동규님) 즐거운 편지 황 동규 님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 좋은 시와 글 2005.07.23
춘천 소양강 댐 춘천 가는 길에서 만난 열차, 열차는 빠른 속도로 강촌 역를 향해 달리고 버스안에 여인 여유로운 순간 달리는 열차에 추억을 실어 보낸다. 소양강 다목적 댐 88올림픽 개최 기념... 오랜만에 보는 호돌이 동상이 반갑다. 그 당시 내 나이는?? 삼십대 후반... 두 아이 키우는 재미, 살림하는 재미,집 늘려.. 국내여행 2005.07.13
꽈리나무를 아시나요? 아직 덜 익었지만 꽈리 나무 입니다. 어린시절 꽈리 만들어 불던 추억 없으신가요? 주황빛으로 껍질 색깔이 변하면 껍질을 벗겨 뒤로 젖혀 손으로 잡습니다. 그런 다음 꽈리 열매를 부드럽게 만져 주기 시작합니다. 말랑 말랑 해 질 때까지... 응어리를 빼 주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꽈리에서 시큼 달큼 .. 나무와 꽃 2005.07.10
아빠하고 나하고~ 우리 어릴적만 해도 마당에 채송화가 핀 집이 더러 있었습니다. 키도 작달막한 것이 잎사귀가 통통 길쭉 여간 귀여운 꽃이 아닙니다. 요즈음은 하도 근사한 꽃들이 많아서 채송화는 제 멋에 피었다 지고 마는 들꽃 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름 조차 외우기 힘든 물 건너에서 온 꽃 들이 화려하게 판을 .. 신앙시 들꽃시 2005.07.08
봄 바다를 추억하다 주문진 항 내 모습 어때요 ? 달려가고프다 지금 당장~ 파도소리 그리워라 대포항 지난 봄에 다녀온 바다가 다시 생각나는 날입니다. 실내 온도가 32도까지 치달은 오늘 하루. 파도소리가 못내 아쉬워 그림만으로나마 심신을 달래 보고자 덮어 두었던 사진첩을 꺼내봅니다. 박하사탕 우리집은 깡통집이.. 국내여행 2005.06.24
30년의 세월(2) 고등학교 교사로 계시다가 중년에 공부를 더 하셔서 대학교수가 되신 선생님, 이 제자 역시 마흔에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시골 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년 퇴임을 앞두신 우리 선생님이 몹시 자랑스럽다. 일평생 외길을 걸어오신 그 걸음걸음, 조용히 마무리하시는 그 노년이 너무도 아름.. 추억속으로 200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