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는 오늘 어린이집 개학을 했습니다.
짧은 방학이었지만 서울가서 엄마 아빠와 3박 4일,, 또 애련리에서 물놀이도 하고 놀구요..
어제는 낮 예배 후 엄마와 그림 그리면서 놀다가 오후 네시쯤 낮잠을 잔 것이 오늘 새벽에 일어 났답니다. 일어나서도 엄마를 찾지도 않고 씨익 웃으며 바나나를 찾아 먹더니 , '언니~ 밥 먹고싶은데.." 라고 해서 미역국에 밥 말아 한 그릇 먹구요. '함마니 참 이쁘게 생겼다'며... 보답성 발언도 합니다,,ㅎㅎ
아침에 목욕 깨끗하게 씻겨 놓고,,, '어제 엄마한테 목욕시켜 주라고 했는데 그냥 갔네,," 하니까..
정인이가 심각하게 "엄마가 왜 그냥 갔을까? 불쌍하다,,," 해서 둘이 한바탕 웃었습니다.
불쌍하다 라는 말은 노함마니게서 줄겨 쓰시는 발언인데요.... 배웠나 봅니다..
자기 자신을 늘 불쌍하다고 하십니다..ㅎㅎㅎ
육십된 아들보고,,,'84세된 어머니,,,
" 야~~아들,,, 이 엄마가 넌,,불쌍하지도 않냐? 이렇게 서서히 죽어 가고 있는데,,,, "
아들은 끝까지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 여기 내려와서 살만 통통하게 쪘구만,,," 합니다,,,
코메디처럼 삽니다..ㅋㅋ
오늘 아침 그리던 어린이집에 갈 준비를 마치고 기꺼이 함마니 모델이 되어 줍니다,,
제법 의젓하군요.....
함마니께 모래밥도 지어 드리고 돌맹이 잔에 커피도 끓여 줍니다.
자,,, 한바탕 뛰고요,,,, " 햐아.. 언니 덥다,,,"
삼순이와 점순이에게 인사하러 가구요,,,,
그네도 한번 밀어 주구요,,,
오전 9시 50분 어린이 집 차를 타고 신나게 갔습니다,,
기도원 가서 함마니가 사다 주신 성경,,, 창세기부터 읽어 주고 있습니다, 윙크하는 정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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