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집 차고와 창고를 겸한 비닐 하우스속, 연장통 서랍 맨 위에 새가 알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튼튼한 둥지를 만들어 놓구요,,,,
새알이 네개쯤으로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아주 작은새 한마리가 푸다닥 날아갑니다...
어미새가 아주 작고 예뻤지만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잠시 잊고 있다가.얼마뒤에 궁금해서 찾아 가 보니,,, 아,, 벌써 알에서 깨어났지 뭡니까?
누드 새~~~~
그리고 오늘 다시 찾아가 보니,,,요렇게 새 둥우리를 가득 채우고,,, 옹기 종기,,,, 집이 좁아요~~!!
에미새는 이 비가 오는데도 먹이를 찾으러 나갔나 봅니다....
미물도 엄마는 강합니다,, 그 여린 몸으로 저 새끼 넷을 어찌 먹여 살릴찌요?
부시럭 소리에 지 에미가 온줄 알고,,, 입을 쩌억 벌립니다... 어미새는 폭우속을 헤매일텐데....
어머나~~~~ 입이 얼굴보다 커요~~~` 미안하다...... 임의로 먹이를 가져다 줄수도 없구...
그 중 한마리가 원망스러운 듯이 쳐다봅니다....
미안하다...... 놀라진 않았니??
이제 얼마후엔 새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겁니다.....
어미새의 훈련을 받고 멀리 날아가겠지요....
그래도 태어난 둥우리를 기억하고,, 가끔은 찾아와 지저귈겁니다....
새벽마다 예배당 종탑위에 앉아 ,,,,,,, 천사의 노래를 합창할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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