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나봇 (Nabath)

하늘향기내리 2006. 7. 18. 12:28

 

 

@관계성구

 

 

[ 왕상 21;1-7 ]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아합니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내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 배경과 해설

 

 

 

 나봇이란 이름의 뜻은 '뛰어난 사람', '싹트다' 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 사람으로 성읍의 지도자 중 한사람이며 아합 왕의 별궁에 인접한 이스르엘 부근에 좋은 포도원을 가진 포도원 주인이다.

 

 

 "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아합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궐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왕상21;1-2)"

 

 

 이러한 아합의 제안에 대하여 나봇은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양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다면서 깨끗이 거절해 버렸다. 그 이유는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토지 유업을 남에게 파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왕상21;1-7).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것은 토지는 다 내것 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물을 것이요 (레25;23-25)"

 

 

 이러한 나봇의 전통적 가보와 유업을 수호하기 위한 신앙적 답변에 아합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궁으로 돌아 와서식음을 전폐하게 되었다. 이 사연을 알 고 난 이세벨은 왕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왕상21;7)"

 

 

 나봇과 함께 사는 이스르엘 장로들과 귀인들에게 편지 쓰기를 나봇을 성 가운데 높이 앉히고 비류 두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는 위증을 하게 한 다음 그와 그 아들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명했다. 편지를 받은 이스르엘 방백과 귀족들은 즉시 실천에 옮겼으며 나봇과 그의 아들들은  성문 밖으로 끌려가서 돌에 맞아 죽고 말았다. 그리한 후 아합 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았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하여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는 곳에서 네 피도 핥으리라"고 예언하심으로 나봇의 피는 순교의 피였음을 말씀하셨다.

 

 

 

 

 

@ 교 훈

 

 

 

1, 아합의 후한 보상에도 불구하고 나봇이 그 제의를 거절 한 것은 그 땅이 선대로부터 내려온 기업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레25;23-28). 이처럼 사단의 유혹은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인 물질적 유혹을 자극한다.  그럼에도 성도가 지켜야 할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물려준 구원의 복음이라 할 것이다.

 

 

2, 나봇이 아합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왕보다 여호와를 더 두렵게 여겼기 때문이다. 나봇의 행위는 신앙적이었다.

 

 

3, 나봇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아합 왕의 탐욕적 요구를 거절 함으로서 돌에 맞아 순교당했다 (왕상21;11-16). 과거 일제 탄압과 공산 치하에서 흘린 한국 순교의 피는 나봇의 순교와 일맥상통하는 피로서 거기에 교회의 생명력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4,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과 간교한 음모를 꾀한 그의 아내 이세벨은 결국 하나님의 벌을 받아 죽게 되었다(왕하9;25-37).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잠19;9)"

 

 

 

 

 

@ 묵상성구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시11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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