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누가복음 12:13-34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누가복음 12;34 -
* 찬송가 69장
횡재라는 영국 영화에서는 임자 없는 돈 가방을 발견한 형제의 얘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동
생은 그 돈을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데 쓰고 싶어 하고, 형은 그 돈을 자신의 인기와 편한 삶을 누
릴수 있는 기회로 여깁니다. 펼쳐지는 이야기는 자비로운 영혼이 누리는 자유와 탐욕스런 손이
겪는 좌절을 생생하게 대조해서 보여줍니다.
창세기 3장을 토대로 한 설교에서 우리 목사님은 "우리가 타락했을 때부터 주먹을 움켜지게 되
었다." 라고 하셨습니다. 믿음과 자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움켜쥔 주먹을 열게 하려
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
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
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12;32-34)라고 말씀 하셨습니
다.
주님의 이 말씀은 너무 과격하게 들려서 어떤 식으로 이 말씀을 실천해야 할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인도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
도해 주실 것이며, 우리의 마음도 근심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입니다.
내 생각에 영화 속의 자비로웠던 동생은 그들이 횡재를 만나기 전부터 손이 열려 있었던 것 같습
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각자가 보일 수 있는 은혜는
기꺼이 나누어 주려는 마음이라네
부가 쌓일 때까지 기다린다면
시작조차 못할지 모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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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켜쥔 주먹보다 열린 손에
더 많은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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