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어쩌란 말이냐~

하늘향기내리 2006. 6. 13. 15:48

 

 

 

느티나무를 올려다 보며 찍은 사진 (확대)

 

 

 

푹푹 지는 날씨다.

 

요 느티나무 그늘에 가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르는데 디카가 없어 나가기도 싫으네,,

 

담배 꽃도 피는데,, 밤 꽃도 피는데,,,호박 꽃도 피는데,,, 아으~ 어쩌란 말이냐!!

 

매실도 따야 하는데,, 매실 엑기스도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흐,,

 

디카는 일주일이 더 걸려야 내 손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니,,

 

어제 정인맘이 회사에 내 디카를 가지고 갔다가 직원들에게 보여주며 자랑을 했단다,,

 

거기 담겨진 사진들을 보여 주니까 깜짝 놀라더라는~

 

풀잎 이슬,, 비 온후에 접사 된 빗방울,, 꽃,,,아직 빛을 못 본 그런것들이 들어 있다.

 

내 친구의 친구는 내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그런,, 소녀같은 할머니가 어디 있느냐고,,

 

만나고 싶어한단다. ㅋ

 

 

 

방금 우리 네째 시동생 부부가 다녀 갔다.

 

오전 11시쯤 와서 점심 먹고 어머니와 놀아 드리다 갔다.

 

어제 영등포 수산 시장에 가서  장을 봐 가지고 내려 왔다고 한다.

 

영덕게, 갈치, 병어, 묵은 김치 한 통까지,,ㅎ

 

작년 김장은 얼마나 맛이 없었는지,, 두고 두고,, 장로님의 눈총을 받았다.

 

내 나이가 일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맛난 음식 해 주면 먹고나 싶을 나이지,, 그것도 목사락 하는사람인데,,ㅋ

 

덕분에 꽃게찜에,,, 갈치 무조림에,, 맛나게 먹고,,며칠 반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해산물이 젤로 귀한 고장이라서,,, 여기 사람들은 놀러 갈때마다 회를 먹는데로 다녀온다.

 

하다못해 송어회,향어회라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친다.

 

 

오늘 하루의 시간도 ,,,, 이렇게 흘러 가고 있네..

 

산책이나 나갔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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