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유언장을 쓰자

하늘향기내리 2006. 6. 13. 10:48

 

우리 형제들 가운데도 아직 구원 받지 못한 가정이 세 가정이나 된다,,

 

친정에 한 가정,, 시댁쪽으로 두 가정,, 외짝 신앙인 가정도 하나,,

 

 

어머니와 대화 하는 가운데,,

 

" 어머니,, 어머니 말씀이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는 효자 아들들인데,, 왜 전도는 안하세요? "

 

" 안돼,, 그것만은 안 돼,,," 하신다. 그 이유를 며느리들에게 돌리고 핑게가 많으시다.

 

" 그 건 어머니의 사랑의 표현이고,, 권사님의 사명이예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요~~"

 

" 누구 누구야~ 예수 믿는 내가 죽으면 천국 가는데,, 너희들은 이 엄마 있는 곳에 오지 못한다,,

 

너희들의 가는 길과 내 길은 다르다,,,그래도 예수 안 믿을래,,, "

 

이렇게 말씀 하시라고 방법을 일러 드려도,,,목사말을 안 들으신다,,

 

날마다 목사를 쫀쫀히도 부려 잡수시는 권사님이다,,ㅎㅎ 복 받으실까 몰러~~

 

" 죽을 때 유언할란다,,," 하시며,,

 

그런데,, 돌아가실 무렵 자식들이 다 모여 있으리라는 법도 없고,,

 

우리가 살아 있을 때의 삶의 모습이,,, 자식들과의 대화가,, 유언이 아닐까?

 

가만히 보면,, 울 어머니 권사님은 구원의 확신도 없으시고,, 자기 몸이 우상이어서 평생 그렇게

 

자기 몸을 위해 사시며 자식들을 힘 들게 하시니,,,,, 자식들,, 특히 며느리들에게 전도가 되겠는

 

가,,

 

지금쯤이면 덕스럽게,, 편안하게 기도하시며,, 말씀 보시고,, 비록 몸은 부자유스러워도,, 진리안

 

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감사한 삶을 사셔야 할게 아닌가?

 

자식들에게 축복기도도 해 주시며,, 어머니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 주셔야 할텐데,,,

 

날마다 징징 우시며,, 여기 저기 아픈 생각만 하시고, 당신 돌아 가실까봐 전전 긍긍하시는 모습,,

 

정말 힘들다.

 

에효,, 목사이기에 이전에 며느리이고 보니 ,,, 이런 말 하는 것도 사실은 조심스럽다.

 

그래도 조금씩 변화되어 가시는 모습과 표정을 보며,, 하나님이 개입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어 감사할 뿐이다.

 

울 장로님도 어머니를 통해 훈련을 받고 계시다,,,더 큰 그릇으로 쓰시려고,,

 

공짜는 없다,,,

 

 

유언장을 만들자,,

 

아니 우리의 삶 자체가 우리가 자식들에게 남겨주는 유언장이다.

 

집사 때였나,,,,광림수도원에서 임원전지훈련을 하면서 '유언장' 을 쓰는 시간이 있었다.

 

장소가 숙연해 지면서,,, 긴장감이 돌고,,,잘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있었는데,,, 정말 유언장에 기

 

록된대로 그동안 잘 살아왔나?

 

권영무목사님이 많은 임원들 중에서 나를 지목해서 발표하라고 하셨다...

 

초,초,초 신자에서 겨우 직분 받은 나에게,,

 

떨지도 않고 차분하게 읽어 내려가던 기억이 있다. 칭찬을 들은거 같은데,,,ㅎㅎ

 

결코 나서지 않으려는 나를 참으로 하나님께선  이모양 저 모양으로 끌어 내시며 일을 시키셨

 

다...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신학교 다닐때에도 과 대표로 앞세워 일하게 하시고,, 사람 훈련을 시키

 

셨다.

 

대 광림교회 전도사로,,사역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교육시키시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사역을 감당케 하셨다.

 

이때를 위함이 아니었을가?

 

말이 옆으로 샜지만,,, 유언장,,,

 

매일 내가 하는 말이 유언이라는 기분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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