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주일 단상~~

하늘향기내리 2006. 4. 23. 20:18

 

오늘은 화창한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여 주더니,, 오후 3시 이후에는 황사바람,, 그리고 비가 내렸

 

다. 정말 변덕스러운 봄이다...

 

오늘은 전도심방한 이후에 네째주일만에,, 명암에서 새신자가 나오셨다.

 

교회에 발 한번 들여놓기가 그렇게 쉽지를 않은 모양이다.

 

66세가 되도록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니 대단한 결단이고,,, 감사한 일이다.

 

그당시 농고까지 나오셨으면 인텔리에 속하고,,,대화도 통하고 점잖은 분이시다.

 

부인은 지금 자식들과 부산에 살고 계신데,, 내년쯤 이곳으로 오실 모양이다.

 

연세가 들면 고향에 와서 살고 싶으신 것이 누구나 비슷하게 느끼는 감정인가 보다.

 

한 성도님께서도 고향떠나 오랜동안 객지생활을 하셨는데,,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고향 누님집으

 

로 내려 오셔서 지금은 84세의 누님과 두 분이 생활하고 계시다.

 

지금은 물좋고 산 좋은 고향에 내려와 건강도 회복 되셨고,더우기 영혼까지 구원받았으니

 

정말 복받은 분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우리 교회 노총각들이 장가를 가야할텐데,,, 좋은 색시들 맞아 가정 이루면 자연 증가될것

 

이 아닌가??

 

명암에 두 형제,,, 또 한치에 있는 성도는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으니 걱정이다.

 

한국여자 만나기는 힘들고,, 요즈음 필리핀 여성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 모양이다.

 

산척에 산불관리인 어떤 분도 52세에 스물다섯 먹은 필리핀 여성을 데려다 결혼하여 아이 둘이나

 

낳고 잘 살고 있다.

 

천만원 정도의 결혼비용만 있으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 성도도 그 필리핀 여인이 고향 갔다올 때 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는 말에 적잖은 기대를 갖

 

고 있다.

 

농촌에 시집오면,,몸이 좀 고달파 그렇지 맘은 편하게 살텐데,, 시집 올 아가씨들이 없단 말이다,,

 

하긴 울 아들도 서른 둘인데,, 농촌 교회를 섬기는 가정에는 오지 않으려 하는지,, 아직이다.

 

지들끼리 알콩달콩 서울에서 살면 되지, 누가 귀찮게 할까봐 그러나,,,,,,

 

내일은 어머니가 퇴원하시기로 하였다.

 

병원에서 노환이신 분,, 더 이상 재활치료도 어려우니 퇴원을 권유하기에,,

 

목 뒤에 신경이 눌리는듯 하다고 의사들이 수술을 권했는데,, 자식들이 반대를 하였다.

 

84세의 연로하신 분이 수술을 이겨낼 수 있을지, 수술후에 당장 좋아진다는 보장도 못하겠다니..

 

울 어머니,, 병원에만 가면 걷게 될 줄 아시고 기대를 하셨을텐데,,, 마음이 심란하시겠다.

 

드디어 애련리 교회 식구가 다시 늘고,,, 84세의 노 할머니,,, 4세의 증손녀,,, 어떤 일상이 벌어질

 

른지,,, 박하사탕이 바빠지겠다..ㅎ

 

 

 

'예수사랑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첫째주일,,  (0) 2006.05.08
이번 주일은요,,  (0) 2006.04.30
부활주일은  (0) 2006.04.16
종려주일  (0) 2006.04.09
새신자 심방예배  (0) 200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