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에베소서 6; 5-9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 - 시편 100;2 -
* 찬송가 375장
소년 시절, 농사일 하는 데에 쏟으셨던 아버지의 열정을 나는 조금도 갖고있지 않았습니다. 아버
지는 여러 해에 걸쳐 여름이면 교회에 있는 조그만 터에 채소밭을 가꾸셨습니다. 아버지는 그 농
사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풍성한 식탁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 물리치료 요법과 휴식의
효과까지 함께 얻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땅을 일구는 데 손으로 미는 쟁기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첫 일굼이 힘든 경우가 자
주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쟁기를 트렁크에 싣는 것을 도와 드리고 밭으로 같이 갔던 어느날을 기
억합니다. 밭에 도착하여 아버지가 첫 번째 고랑을 파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나는 점심 도시락을
들고 사과나무 그늘 아래서 자리잡고 편히 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쟁기 양 쪽 손잡이에 줄을 묶고 멜빵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도 내가 일을 도와 드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잠시 후 전혀 내키지 않아 하는 그 소년은 쟁기
앞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밀고 나는 투덜거리면서 끌었습니다. 한 고랑을 파면, 그 다음
고랑을 파는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내가 얼마나 비참하게 느꼈던지요!
때로 주님께서 우리가 특별한 방법으로 주님을 섬기기를 원하실때, 우리는 마지못해 그저 의무
감으로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길" (시 100:2) 수 있도록
자원하는 심령을 달라고 기도하여야하겠습니다.
기쁨으로 왕을 섬기네
오 기쁘고도 정말 기쁘도다
좋은 날씨나 긎은 날씨나
왕을 섬기며 찬양할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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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하는 심령은
의무의 고역을 사랑의 수고로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