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댓글,,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늘향기내리 2006. 2. 18. 07:58

 

댓글이라는 용어를 찾아보니,, 리플이라고 하며 글을 올리다,,들을 덧대다,,원본에 답변

 

을 달다,,

 

또한 메모 형식의 글,,간단한 소감과 느낌을 피력할 수도 있으며 견해를 함축하여 제시

 

할수 있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요즈음의 나도 댓글의 묘미에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했다.

 

 

댓글과의 교감을 통해서,, 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상대방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고 친

 

밀해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이 포옥 들게 된다. 재미가 느껴지는 건 물론이구,,,

 

 

그래서 나는 내 방에 오시는 손님들이 댓글은 무조건 답해 드린다.

 

어떤 사람은 지나가는 말로 했을지라도,, 나의 생각과 다른 견해를 말하드래도,, 꼭 답글

 

을 남겨준다. 그것이 최소한의 손님접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쳐 못읽고 지나간 댓글에도 그것이 발견되면 한참 지난후에라도,, 댓글을 단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다른 글방에 가서 댓글을 남기고 왔는데,, 그 방 주인이 암말도 없

 

이 오랜동안 방치해 두면,, 내 글이 마치 버려진 아이같은 생각이 들어 참고 있다가 가서

 

그 글을 삭제하고 돌아온다.. 성격이 이상한가!!

 

짧은 글이지만 푸대접 받기는 싫다는 거다,, 내 작은 자존심이~~~ 

 

 

어떤 집에 손님으로 갔는데,, 그 집 주인이 내가 한 말에 대답도 않고 다른 짓을 한다던

 

지 멀뚱멀뚱 쳐다만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를 한 번 상상해 보라!

 

아님 누구하고는 이야기 하고 내 이야기는 귓등으로 듣고 대꾸도 안 한다면~~

 

 

댓글을 달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방들도 꽤 있음을 보게된다..

 

아마 그 분들만의 개성이겠지,,,

 

 

그렇지만 나는 낯선 손님이 댓글을 남겨도,,때론 엉뚱해도,,정성껏 댓글로 화답한다.

 

 

지금은 그래도 단골손님들이 계셔서 제법 댓글도 여럿,,달리지만 초창기엔 공허한 메아

 

리를 울리며 글을 쓰곤 했다.

 

 

아무도 찾는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외로운 이 박하사탕에~~ ㅎ

 

 

처음으로 댓글로 용기를 주신 분,, 멍석바위님을 잊을 수는 없다.

 

꼭 당신 고향에 오는 느낌이라며,, 정성스레 고박꼬박 찾아와 댓글을 남겨 주시던 목사

 

님 ,, 정말 고맙다.

 

 

우리 서로 서로 댓글로 용기를 주고,, 사랑을 나눕시다,,

 

지치고 힘이들어 쓰러질것만 같은 상황이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

 

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믿습니까??

 

 

 

 

4842

 

'일상의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식구  (0) 2006.03.22
잠시,,, 휴식~~  (0) 2006.03.03
반성문  (0) 2006.02.17
무제..  (0) 2006.02.14
어제 일기  (0)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