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의 즐거운 기차여행
2006년 1월 24일 (청량리 발 강릉 행 무궁화호 열차)
제천역
역 안에서
정인양,, 긴장!!
아이 추워~~
기다림은 지루해~~
야~ 기차다,,칙칙폭폭 빽~~
야,, 컴퓨터다~~친구 만난거 처럼,, 좋아합니다..
어제 아침 제천역에서,, 청량리 발 강릉 행 열차를 기다리며...
기차를 타고 싶다는 정인의 소원을 들어 주고자,, 할머니의 부추김도 있었지만,, 우린 떠나기 위해 제천역에 도착해서 (너무 일찍) 10시 33분 정동진으로 떠나는 기차표를 샀습니다.
할아버지의 외손녀 사랑!!
아마 저와 둘이 바다 보러 가자 했으면 절대 안 가셨을겁니다. 네버,,네버,,
옛날부터 집을 너무 좋아하셔서,,^^* 집.. 회사..시계 추처럼~
교회 다시시면서는 집..회사..교회.. 트라이앵글~~
나역시,, 그런 남편 만나 여행을 별로 못 다녔는데,,뒤 늦게 신학하며,, 졸업여행 두 번,,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여행이 즐겁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그 이전엔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매년 가을,,교역자 퇴수회로 3박 4일 정도의 여행 일정이 있었습니다. 긴장상태의 여행이었지만,, 그일도 목회의 연장이라서,,
설악산,경주,지리산,대만(해외여행은 처음으로)등등,,,
목사세미나로,, 다시 설악산,대둔산,금강산,,
개인적으로 성지순례 두 번,,
블로그 한 이 후엔 사진촬영을 위해,, 가까운 명소를 찾아~~
하지만 여행을 통해 많은것을 얻고 배우게 됩니다.
방학 중인데,, 자녀들과 기차여행,, 어떠세요..??
많은 대화를 하며 여행하기가 좋습니다.
정동진 도착 후 약 한시간 여유가 있었고 되집허 귀경 열차를 타도 실컷 바다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차 여행중에..
국내 유일의 "스위치 백'이라는 이름의~~나한정역과 홍전역 사이의 코스로 약 4분간,, 차가 뒤로 백~하는 느낌도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더블유로 오 가다,,.. 제 선로로 진입하는 과정입니다.
처음엔 언뎍에 오르다 힘들어 뒤로 밀려 내려 오는줄 알았다는~~
역안에서 기다리는 모습들~~
자 드디어 기차를 타고 출발입니다.
기차를 타러 가요,,
으음,, 창밖을 내다 보는건 잠시!! 두부하고 밥 먹고 싶다고 크게 소리지를느 바람에,,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냉이 두부 된장찌게에 비빈 밥을 맛나게,,,
열심히 먹다 보니,, 깜깜해..터널인가봐~~
배부르다,, 일단 콧구멍 한 판 후비고 나서..
딸기 우유 먹구,,
자,, 엄마한테 전화 해야쥐~~
영월 역,, 근사해..
후식으로 사과 먹고,, 너무 더워서리 내복 바람으로~~ 이불은 필수!!
창밖 풍경 감상~~
동해역,,, 그 때 부터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와~~
바다..
내릴 때가 가까왔다고 다시 옷 입혀 주셨는데~~ 근데 존녀요..^^
도착... 제쳔에서 4시간만에 정동진역 도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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