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때 정인이네 식구와 제천 의림지로 갔다. 의림지 겨울 페스티발이라나 여러 행사가 있는 모양이었다. 썰매타기,, 알몸 달리기 대회라든가,,, 등등,,
아직 어린 정인이지만 썰매타기하는 구경도 시켜줄겸 갔는데,,밤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주 많지 않았고,빙어 낚시하는 사람들,,썰매 타는 아이들,, 먹거리 장터에서 음식을 사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
의외로 정인이가 썰매타기를 즐거워 하는것을 보고 참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신통하였다.
어린마음에 이 겨울 밤이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할아버지도 엣 실력을 발휘 하시며 씽씽 얼음을 지치시고,,,, 정인모도 신나게 썰매를 탔다.
날이 춥지 않아 아이들에게는 좋았지만,, 그래도 얼음지치는 재미는 쌩쌩 추운 날이 제격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였다.
집으로 오는길 모처럼 식구들이 모여 감자탕을 먹고,, 정인이는 오랜만에 엄마도 보고 아빠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선지 아주 기분이 좋아 연신 재잘거리며 웃고 까불고,, 유쾌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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